AI 핵심 요약
beta-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7.4 강진으로 11일 사망자가 164명으로 늘었다
- 칼리와 페레이라 등 주요 도시에서 건물이 무너져 밤새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
- 정부는 약탈 우려 속 칼리에 병력 1000명을 투입하고 통행금지를 내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건물·병원 잇따라 붕괴, 약탈 우려에 병력 1000명 투입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콜롬비아 서부를 강타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64명으로 늘었다. 수십 채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크게 파손된 가운데 구조대가 밤새 잔해를 파헤치며 생존자 수색에 나섰다.
이번 지진이 수십 년 만에 콜롬비아를 덮친 가장 강력한 지진인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서부에서는 11일(현지시간) 지진 발생 이틀째 구조 작업이 이어졌다. 규모 7.4의 강진은 전날 이른 시간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커피 생산 지역을 강타해 최소 164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번 지진으로 페레이라와 칼리 등 주요 도시에서는 다층 건물들이 잇따라 무너져 잔해로 변했다. 마니살레스에서는 역사적인 대성당의 탑 가운데 하나가 갈라져 무너졌다.
경찰과 군인, 자원봉사자들이 합류한 긴급 구조대는 굴착기를 동원하고 때로는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치며 밤새 생존자를 찾아 나섰다.
인구 약 220만명의 칼리에서는 최소 85명이 숨졌다. 수십 채의 건물이 위태롭게 기울거나 완전히 파괴되면서 주민들은 거리로 대피했다.
칼리의 한 병원에서는 소아 진료 시설이 있는 층을 포함해 상층부 여러 층이 무너져 일부 환자가 잔해에 갇혔다. 이르네 토레스 카스트로 병원장은 카라콜TV에 약 600명의 환자가 대피해 잔해가 널린 거리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가 집중된 리사랄다주의 주도 페레이라에서는 6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페레이라에서는 주거 지역 전체가 콘크리트 더미와 뒤틀린 철골 잔해로 변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와 로이터가 진위를 확인한 영상에는 지진 당시 페레이라 공항 건물이 심하게 흔들리고 사람들이 몸을 피하는 가운데 천장의 큰 덩어리가 떨어지는 모습도 담겼다.
진앙과 가장 가까운 농촌 지역인 초코주에서도 13명이 숨졌다.
◆ 약탈 우려에 칼리 병력 1000명 투입…통행금지령
불과 며칠 전 취임한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칼리에서 35명이 숨지고 18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약탈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오자 새벽까지 칼리에 보안 병력 1000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칼리와 페레이라에는 10일 밤 통행금지령도 내려졌다.
그는 기자들에게 "우리의 의도는 필요한 어떤 방식으로든 협력하는 것"이라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연대를 보여주는 데 있어 어떠한 구분이나 이념적 분열도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에 지진이 강타한 콜롬비아 서부 커피 생산 지역에서는 1999년에도 대지진이 발생해 1000명 이상이 숨졌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