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이 15일 멕시코에 AI 하드웨어 원산지 규정 강화를 요구했다.
- 미국과 멕시코는 북미 외 부품 비중을 줄이는 방안을 협의했다.
- 미국은 중국의 멕시코 경유 관세 우회를 차단하려 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멕시코산 AI 서버 대미 수출 급증…올해 상반기 830억달러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의 관세 우회를 막기 위해 멕시코에 AI 하드웨어 수출 관련 원산지 규정 강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과 멕시코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개정 협상의 일환으로 AI 하드웨어 생산 과정에서 북미 이외 지역 부품의 사용 비중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AI 하드웨어에는 반도체와 서버 등이 포함되며, 올해 멕시코의 대미 수출에서 자동차를 제치고 최대 수출 품목으로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자동차 산업에 적용되는 원산지 규정을 AI 장비 등 다른 전략 산업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의 경우 USMCA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부품의 75% 이상이 북미에서 조달돼야 한다.
다만 AI 하드웨어에 적용할 구체적인 북미산 부품 비중이나 기업들의 적응 기간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멕시코산 AI 서버 대미 수출 급증
멕시코와 미국 간 AI 관련 기술 무역은 최근 급증하고 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멕시코의 AI 데이터센터용 컴퓨터 서버 수출액은 830억달러(약 114조원)로, 이 중 94%가 미국으로 향했다. 수출액은 전년 대비 170% 이상 증가했다.
미국과 멕시코 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폭스콘 등 대만 기업들도 멕시코 생산기지를 활용해 엔비디아 등 미국 기술기업을 위한 AI 서버와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멕시코에서 제품을 생산하거나 조립한 뒤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관세를 우회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공화당 상원의원 버니 모레노는 중국이 멕시코를 통해 미국의 무역 제한을 우회할 수 있다면서 멕시코와 캐나다가 중국의 관세 회피를 위한 관문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AI 장비뿐 아니라 전자제품과 의약품 등 다른 전략 산업에도 원산지 규정을 강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