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아시안컵] "영웅 조현우, 미라클 한국"... 외신·누리꾼 뜨거운 반응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4:16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5:38

일본 축구팬 "겁쟁이 사우디... 침대축구 격파 통쾌"
한국 축구팬 "조규성 머리 자르지마... 평생 기르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이 31일(한국시간)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잡고 8강에 오르자 각국 외신과 누리꾼의 반응은 뜨거웠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골키퍼 조현우가 사우디 3, 4번 키커의 슈팅을 연달아 훌륭하게 막았다며 "조현우가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선수로 한국의 영웅이 됐다"라고 전했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선수들이 31일 열린 사우디와 16강전이 끝난 후 서로 얼싸안고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2024.1.31 psoq1337@newspim.com

이 매체는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상대로 활약해 한국을 승리로 이끌고 이름을 알렸다"며 "이후 6년 만인 이번 아시안컵에서 팀의 구세주가 됐다. 훈련 도중 다친 김승규를 대신해 경기에 나서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24는 두 차례 선방으로 한국에 승부차기 승리를 안긴 골키퍼 조현우를 두고 "후보 골키퍼 조현우가 한국을 아시안컵 8강으로 이끌었다"고 칭찬했다.

일본 축구 매체 게기사카는 한국의 승리를 "미라클 한국"이라고 감탄했고 또 다른 일본 축구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동점골을 넣은 조규성을 주목하며 "비판을 뒤집는 큰 일을 해냈다"고 추켜세웠다.

한 일본 축구팬은 "한국이 사우디의 침대 축구를 통쾌하게 격파했다"고 호평했다. 또다른 일본 팬은 "사우디는 겁쟁이이었다. 한국의 집념이라기도 보다 사우디가 스스로 승리를 걷어찼다"고 꼬집었다.

[알 라이얀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조규성이 31일 열린 사우디와 16강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드리고 있다. 2024.1.31 psoq1337@newspim.com

동점골을 넣은 조규성에 대한 한국 누리꾼 반응도 주목을 끌었다. "머리카락 자르지 마. 평생 기르자. 조규성이 돌아왔다. 조규성이 끝까지하면 다 이긴다"며 조별리그에서 부진으로 비난의 표적이 된 것과 크게 달랐다.

서아시아권 소식을 다루는 아랍 뉴스는 "연장 30분 동안 이길 수 있는 팀은 한 팀(한국)뿐이었다. 녹색 옷을 입은 팀(사우디아라비아)는 아니었다. 활력이 넘치는 한국은 승자가 되기 위해 전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무승부에 만족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적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