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글로벌 마케팅기업 세토웍스(대표이사 조충연)가 대만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젝젝(대표이사 서진)과 오는 2월 1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대만기업들을 상대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글로벌시장 진출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토웍스 조충연 대표와 대만 젝젝 서진 대표, 대만 주요 메이커 및 유통사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진출을 희망하는 대만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이정 세토웍스 대만 팀장은 "최근 대만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은 이커머스를 통한 직접 진출은 물론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간접 진출 등으로 다변화되는 트랜드"라며 "대만 시장의 성공을 거둔 제품의 해외 크라우드 펀딩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세토웍스가 진행한 프로젝트 중 대만 제품의 글로벌 펀딩 성공 사례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대만 레이저 각인기 '큐비오 X'는 미국 킥스타터와 대만 젝젝, 일본 마쿠아케, 한국 와디즈등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총 30억원의 펀딩 금액을 달성했고, 커피 로스터기인 '샌드박스'역시 일본 마쿠아케와 대만 젝젝, 한국 와디즈 등을 통해 20억원의 펀딩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다수의 대만 진출 한국 기업의 대표들도 참석, 그간의 시장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대만-한국 성공 사례 공유와 질문 응답 그리고 참가자들과의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조충연 세토웍스 대표는 "한국은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브랜딩 전략과 판매 촉진 전략을 자세히 설명해 한국 시장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만나는 주요 대만 바이어들과 함께 한국 제품의 대만 젝젝 펀딩 이후 판로 확대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토웍스는 미국 킥스타터와 인디고고를 비롯 현재 일본 마쿠아케 공식 파트너이며 대만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젝젝의 국내 유일 독점 파트너 대행사로 지난 2021년에는 중국 최대 SNS 웨이보의 자회사인 중국 모디안과 국내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 글로벌 크라우드펀딩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무역과 글로벌 판로 확대를 돕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 페이오니아의 글로벌 파트너이며 크라우드펀딩 업계 최초로 산자부로부터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되어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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