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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출범 기획] MZ 2명 중 1명 "사회적으로 차별받아"

기사입력 : 2024년01월31일 11:24

최종수정 : 2024년01월31일 15:15

19세~34세 청년 1100명 대상 설문조사
사회적 차별, 남녀 인식도 '명확히' 갈려
국가기관에 대한 신뢰도, 여성에서 더 낮아
2030세대 10명 중 6명 '보수성향' 응답
국가보다는 개인이 우선 69%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청년을 꿈꾸게 하자'는 슬로건으로 유튜브방송 뉴스핌TV에서 'KYD(Korea Youth Dream)'를 출범했습니다. 주중 오후 3~5시 방송하는 뉴스핌 KYD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유튜브 방송입니다. 뉴스핌은 KYD 출범에 맞춰 2030세대의 실태와 고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분석했습니다.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30대 청년 50%가량은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2030세대의 '사회적 차별'에 대한 인식도가 성별에서 큰 것으로 확인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2030세대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4.9%가 '차별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KYD출범 기획-2030세대 설문] 글싣는 순서

1. MZ 20%만 "삶에 만족"…소득·일자리 불안 '절반' 넘어
2. 2030세대 10명 중 6명 N잡러 준비…"안정적 소득 위해"
3. 2030세대 60% "우리나라, 계층상승 어렵다"
4. 2030세대 10명 중 6명 "세금 더 내고 복지혜택 확대해야"
5. MZ세대 69% "경제적 여유없어 결혼 안한다"
6. MZ세대 40% "내집 마련 20년 걸릴 것"
7. MZ 2명 중 1명 "사회적으로 차별받아"

이번 설문조사는 뉴스핌의 'KYD(Korea Youth Dream)' 출범에 맞춰 MZ세대로 불리는 19세~34세 청년 1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20일에 실시됐으며,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5%포인트다.

사회적 차별에 대한 2030세대에 대한 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인식도 차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사회적 차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고 답한 남성은 61%, 여성은 74.6%였다.

'차별받고 있지 않다'는 성별 응답 차이도 있었다. '여성이 차별받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69.5%, '남성이 차별받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는 여성은 63.1%였다.

 
 

이 같은 인식차이는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젠더갈등'과 맥락을 같이한다. 지난해 정부가 조사가 청년층 젠더갈등의 경제적 요인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최근 재점화되고 있는 '군 입대'와 관련해, 여성은 자녀 출산이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를 구성하는 정부 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절반'을 넘기지 못해 충격을 준 가운데 대체로 여성의 기관에 대한 평가 점수가 낮았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기관으로 조사된 경찰(41.6%)의 여성 신뢰도는 36.4%에 불과했다. 다른 기관을 살펴보면 검찰(32.2%)의 여성 신뢰도는 25.4%, 정부(28.8%)는 21.9%, 사법부(26.1%)는 18.8%), 대통령(22.2%)은 15.9% 등으로 항목별 총 신뢰도보다 낮았다.

 
 

신뢰수준이 20%를 넘지 못한 기관에서도 비슷한 구조를 보였다. 정당(17.1%)의 여성 신뢰도는 12.8%, 종교단체(17.5%)는 15.3%, 국회(17.9%)는 13.1%로 각각 집계됐다. 정부, 검찰 등에서 성별에 따른 신뢰도 격차가 컸다.

'사회 활동에 참여한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서명 운동에 참여(48.7%), 불매운동에 참여(41.5%), 기부(41.9%) 등에서 여성의 활동이 비교적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예정된 가운데 2030세대 10명 중 6명은 본인을 보수성향으로 분류했다. '이념성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9.6%만 '진보적'이라고 답했다. 국가가 개인의 삶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는 질문에 대한 동의 비율은 69%였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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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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