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19일 전쟁 재발 시 유럽 미군기지 타격을 검토했다.
- 불가리아·키프로스와 호르무즈 해저케이블도 보복 대상에 올랐다.
- 미국과의 강대강 속에 대리세력 공작 가능성도 거론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전쟁 재발 시, 중동을 넘어 유럽 내 미군 기지와 주요 인프라까지 타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이란 정권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군이 미군 급유기 사용이 승인된 불가리아 베즈메르 공군기지 등 남동유럽 내 미군 자산을 보복 표적으로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드론 공격을 받은 키프로스 내 영국군 기지 역시 잠재적 타격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확전 시 호르무즈 해협의 해저 광케이블을 공격하는 공작안도 별도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공세적 위협은 이란 내부에서 미국과의 재충돌을 '여부'의 문제가 아닌 '시점'의 문제로 받아들이는 냉기류를 반영한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최근 혁명수비대(IRGC) 출신 강경파 인사들을 국가안보 및 군 수뇌부에 전면 배치했다. 이는 온건·협상파를 배제하고 대미 강경 기조로 전환하겠다는 명확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18일 이란과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대화는 없다"고 밝혀 양국의 강대강 대치는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 등 군 수뇌부는 전면전이 재개할 경우 중동 내 미군 기지와 에너지 시설을 넘어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고' 먼 거리의 표적까지 타격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한 내부 관계자는 "미국이 도를 넘는다면 이란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유럽까지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란이 사거리 2,000km 이상의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샤하브(Shahab)' 시리즈 등을 보유해 남유럽 타격 능력은 갖췄으나, 원거리일수록 정밀도와 파괴력이 떨어져 군사적 실효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본다. 이에 이란이 직접 미사일을 발사하기보다는 대리 세력(프록시)을 활용한 테러나 비밀 공작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