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중앙은행이 7일 기준금리를 0.25%p 올렸다.
-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경제는 견조해 인상했다.
- 연간 물가 전망은 높이고 성장률은 7.1%로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추가 긴축 가능성 시사하면서도 '단기 내 금리 인하'는 완전히 제외
탄탄한 내수·제조업 바탕 GDP 성장률 전망치 높여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진 반면,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4년 만의 금리 인상에 타당성을 부여했다.
7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6인으로 구성된 통화정책위원회(MPC)는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산제이 말호트라 RBI 총재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더 이상 우호적이지 않다"며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높아지고, 물가 상승 압력이 일반화하고 있다는 증거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수 시장과 제조업 등 경제 기초체력이 탄탄해 경기 침체 우려는 덜었다고 평가했다.
총재는 통화정책 기조를 '중립'에서 '신중한 긴축'으로 수정하며 추가 긴축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금리 추가 인상의 규모와 시기는 인플레이션과 경제 성장률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로서는 단기적인 금리 인하는 고려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되었다"고 말했다.

이란 전쟁이 촉발한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구매력을 약화시키며 루피화 가치를 떨어뜨리자 RBI 역시 주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몬순(우기) 기간 강우량 감소 또한 아시아 3위 경제 대국인 인도의 물가 상승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인도 소비자 물가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5월 3.93%에서 6월 4.38%, 7월 4.45%, 8월 4.82%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특히 6월, 2024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에 RBI의 중기 물가 관리 목표치인 4%를 돌파한 뒤 7월과 8월까지 3개월간 4%를 웃돌면서 장기 관리 목표 범위(2~6%) 상단인 6%에 다가섰다.
RBI의 이번 금리 인상은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것이기도 하다. 로이터 통신이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약 60%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예상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경제학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34명이 MPC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답했다.
RBI는 현 회계연도(2026/27 회계연도, 2026년 4월~2027년 3월) 연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의 5%에서 5.2%로 소폭 상향 조정했고,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 역시 기존 4.3%에서 4.4%로 소폭 높게 잡았다.
현 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1%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0.4%포인트 높은 것이다.
한편, RBI의 금리 인상 결정 이후 인도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단숨에 0.05%포인트 상승하며 7.2655%로 올랐고, 루피는 달러당 96.36루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도 증시 양대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와 센섹스30 지수는 각각 0.4%, 0.2% 하락해 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