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총선 출정식 방불케 한 '이낙연 신당' 창당대회…"尹·李 넘어 새로운미래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준석·조응천·김종민·양향자·금태섭 등 참석
이낙연 "제 한 몸 국민·역사 앞에 내놓겠다"
이준석 "'국민 명령에만 복무' 우리의 구호"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새로운미래'(가칭)의 창당발기인대회가 16일 총선 출정식을 연상케 하는 열기 속에 성료했다. 제3지대 빅텐트의 키를 쥐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하란 것이 우리의 구호"라며 강한 연대의식을 드러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과정에 돌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에 선출된 이낙연 전 대표와 참석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이 전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 이관승 민생당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2024.01.16 pangbin@newspim.com

이날 대회에는 이 전 대표, 이 위원장, 조응천·김종민·박원석 전 의원,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 등 제3지대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주요 참석자들이 등장할 때마다 2500여명(주최측 추산)에 달하는·지지자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 제3지대 총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신정현 전 경기도의원, 서효영 국제변호사가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이 전 대표는 인재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미래비전위원회 위원장에 최운열 전 의원,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에 신경민 전 의원, 대변인에 김효은 전 이낙연 대선경선캠프 대변인이 각각 선출됐다.

이준석 위원장은 축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싸잡아 비판하며 거대 양당 구도 타파를 역설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이미 윤 대통령이 나쁘냐, 이재명이 나쁘냐에 대한 판단을 마쳤다. 둘 다 나쁘다"고 언급했다.

다만 둘에 대한 비판을 넘어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제3지대 또한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런 사람들을 상대하기 위해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건 멍청한 방법"이라며 "지금까지 진흙탕에서 싸운 정치의 전장을 바로 새로운 미래로 옮기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소명"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모든 동지들은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하라'는 명제를 제3지대 공통의 구호로 거론하며 연대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동지들은 국민의 명령에만 복무하라, 이것이 우리의 구호가 될 것"이라며 "여기 계신 다른 지도자도 똑같이 약속할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인사말에 나선 이 전 대표는 "저도 여러분과 함께 제 한 몸을 국민과 역사 앞에 내놓겠단 약속을 드린다"며 "동지 여러분을 모시고 조강(祖江) 같은 역할을 하겠다. 여러분 모두를 받아들이고 여러분 모두를 바다에 쏟아 넣겠다"고 화답했다.

이 전 대표는 "뒤돌아보지 말자. 앞만 보고 가자"며 "우리는 과거와 싸울 것이 아니라 미래와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모든 허물과 결별하자"며 "저급하고 폭력적 언동과 결별하자. 얼룩졌던 과거는 그들에게 남겨주자"고 언급했다.

이 전 대표는 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아마도 앞으로 (제3지대) 협의체 같은 게 만들어질 것"이라며 "(이 위원장과) 큰 틀에선 같이 한다"고 말했다.

3년 뒤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대한민국은 하루하루가 급하다"며 "하루하루 급한 대한민국을 구하는 게 먼저다. 3년 이상 남은 일을 말하는 건 오만"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에 선출된 이낙연 전 대표와 참석자들이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1.16 pangbin@newspim.com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