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ANDA 칼럼]정치에 물든 나라, 새해 경제가 걱정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쌍특검법 통과, 잦은 개각 인사에 정·관가 어수선
태영 워크아웃 연쇄 악영향 등 경제 걱정거리 많아
한동훈 지핀 정치개혁 정책까지 이어져야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자연의 변화와 관계없이 지금 우리 사회는 정치의 계절을 지나고 있다. 내년 4월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말한다.

정치의 계절은 국민 대다수의 실제 생활과 훨씬 밀접한 경제에는 좋지 않다. 그래서 선거가 없는 시기를  '골든타임'이라 부르며 경제살리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논리가 한때 대통령실 등에서 제기됐던 적이 있다.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그러나 이는 일종의 형용 모순이고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유물이다. 양극단으로 갈라진 정치는 언제부터인가 일상화됐고, 자유민주사회에 사는 한 민주적 절차 과정인 선거를 부정할 수 없기때문이다. 

내년 4월 선거를 앞둔 2023년 세모의 풍경이 더욱 그러하다.  정부쪽은 내년 선거에 출마하려고 장·차관과 대통령 비서진이 줄줄이 나가면서 인사에 함몰돼 어수선한 분위기다. 내년 예산안은 법정처리시한을 한참 지나 지각 통과됐다. 법무장관은 여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직행해 선거에 대비한 인선을 지휘하고 있다. 

야당은 숫적 우세를 앞세워 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고 동시에 현직 대통령의 부인을 직접 겨냥한 이른바 '쌍특검법' 처리로 선거 직전 마지막 국회를 마무리하고 있다. '총선용 악법'이라는 여론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거대야당 단독으로 강행처리했다.  

문제는 이러한 소동과 소요를 불가피한 비용으로 치부하기엔 한국경제의 형편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쌍특검법' 이 국회에서 처리된 지난 28일 건설업계 도급순위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태영측이 안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액이 3조20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다. 

더욱 심각한 것은 태영 이후의 벌어질지 모를 건설업계의 연쇄 부실 우려다. 9월말 기준 134조원대에 이르는 전체 PF 규모를 감안할 때 직접 시공, 시행 등에 나섰던 건설업계는 물론이고 자금을 조달해줬던 금융권의 연쇄 부실화가 발생할 수 있다.  

거시적으로 봐도 세계경제는 그동안의 고금리·저성장 긴축환경에서 간신히 벗어나고 있지만, 한국경제는 반도체 등 주력산업분야에서 예전과 같은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요즘 관가에선 내년 경제정책방향의 핵심을 '역동경제'라고 정의한다. 그러나 어느 분야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선 '갑론을박'이다. 그만큼 아이디어도 없고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온통 내년 선거 얘기뿐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취임사에서 미래와 과거세력의 대결로 내년 선거를 규정하고 세대 교체를 모토로 내걸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그의 제안이 유권자들에게 먹힐 것을 우려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결국 여야 어느쪽이 이기는 것과 무관하게 이번 선거에선 새로운 인물 선택지들이 우리 앞에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유감스러운 것은 인물의 교체만큼 중요한 정책의 변화에 대해서는 여야 어느쪽도 크게 관심이 없는 듯 하다는 점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인물의 교체와 함께 아이디어(정책)의 교체가 없으면 어떤 개혁도 결과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  특히 한국경제가 안팎에서 도전받고 있는 지금같은 시기에 정책 결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번 총선에 임하는 여야는 정당이 정책의 방향(정강)과 구체적인 정책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결사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유권자도 사람만 보고 투표하지 말고 정당이나 후보가 지향하는 정책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1패 뒤 2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세계 최강 바둑기사 신진서 9단이 현존 최고 수준의 바둑 인공지능(AI) 카타고(KataGo)를 꺾고 인간 바둑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신진서는 21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최종 3국에서 카타고를 상대로 221수 만에 흑 11집 반승을 거뒀다. 신진서는 1국을 내준 뒤 2국과 3국을 연달아 따내며 최종 전적 2승 1패의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국은 신진서가 흑돌 두 점을 먼저 놓는 2점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흑이 0.5집을 부담해 무승부가 나오면 카타고의 승리로 인정되는 방식이었다. 신진서에게는 5시간과 30초 초읽기 1회가 주어졌고, 카타고는 제한시간 없이 매 수 20초 안에 착수했다. 대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대부분의 바둑계 관계자는 현존 최강 AI를 상대로 신진서가 한 판만 이겨도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하지만 신진서는 예상을 뒤엎었다. 1국에서는 카타고가 초반부터 준비한 예상 밖의 수에 흔들리며 패했지만, 2국에서 안정적인 운영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마지막 3국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내용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종국에서 카타고는 앞선 두 대국과 달리 첫수로 소목을 선택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신진서 역시 잠시 고민한 끝에 우하귀 소목으로 응수하며 차분하게 포석을 이어갔다. 이후 대국은 신진서가 사전에 예고했던 대로 복잡한 전투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귀의 일부 실리를 내주는 대신 상변과 중앙에 두터운 세력을 구축했고, 80수 무렵부터 거대한 흑진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중구 조선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알파고 10년 : 위대한 동행' 행사에 참석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업자 및 CEO와 친선대국을 마친 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승부를 가른 것은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었다. 1국에서는 70수, 2국에서는 160수 무렵 AI의 예상 승률 99%가 무너지며 집 차이가 줄어들었지만, 3국에서는 한 번 잡은 우세를 끝까지 유지했다. AI의 예상 승률은 대국 내내 99% 안팎을 유지했고, 끝내기에서도 형태를 지키며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신진서는 11집 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신진서는 이세돌 이후 한층 더 진화한 AI를 상대로 공식 대국에서 2승을 거둔 최초의 기사가 됐다. 돌 두 점의 도움을 받는 접바둑이었지만,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AI를 상대로 역전 시리즈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을 통해 판당 5000만원의 대국료와 2승에 따른 승리 수당을 포함해 총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우승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도 품에 안았다. 한편 카타고는 미국 컴퓨터 과학자 데이비드 우가 개발한 오픈소스 바둑 AI로, 이번 대국에서는 RTX 3090 그래픽카드 4장을 병렬 연결한 전용 시스템을 활용해 최상의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카타고가 계산한 수는 한국기원 소속 이단비 초단이 대리 착수하며 대국이 진행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13:56
사진
한국 FIFA 랭킹 32위로 '7계단 추락'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후폭풍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FIFA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년 7월 남자 축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랭킹 포인트 1558.72점을 기록하며 32위에 자리했다. 북중미 월드컵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한 달 만에 7계단 하락했고,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으로 3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올해 1월만 해도 22위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반년 만에 10계단이나 순위가 떨어졌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순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월드컵 성적이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체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하며 1승 2패로 탈락했다. 48개국 체제로 확대된 이번 대회에서 32강 진출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기대를 밑도는 성적을 남겼다. 특히 남아공전 패배의 여파가 컸다. FIFA 랭킹은 엘로(Elo) 방식으로 계산되며 경기 결과뿐 아니라 상대 전력과 대회의 중요도를 함께 반영한다. 월드컵 본선은 가장 높은 가중치가 적용되는 만큼 승패에 따른 포인트 변동 폭도 크다. 한국은 멕시코와 남아공전에서 잇따라 패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크게 잃었고, 토너먼트 진출 실패로 추가 점수를 획득할 기회마저 사라졌다. 반면 경쟁국들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 결과 한국의 7계단 하락은 이번 발표에서 30위권 국가 가운데 가장 큰 낙폭으로 기록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 [사진=로이터] 2026.06.29 psoq1337@newspim.com 아시아 내 위상도 한 단계 내려갔다. 일본은 월드컵 32강 진출과 함께 17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아시아 최고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은 22위, 호주는 28위에 자리했고 한국은 호주에도 밀리며 아시아 4위로 내려앉았다. 월드컵 전만 해도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 3위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를 거치며 순위 경쟁에서 한발 뒤처지게 됐다. 한국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국가들의 순위도 눈길을 끌었다. 멕시코는 월드컵 성과를 바탕으로 10위까지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고, 체코는 48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54위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최상단에도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며 1위 자리를 탈환했고, 준우승한 아르헨티나는 2위로 내려갔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했고, 브라질과 모로코, 포르투갈, 벨기에, 네덜란드, 멕시코가 톱10을 형성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6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 대 노르웨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2026.7.6 psoq1337@newspim.com 이번 발표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노르웨이였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앞세워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31위에서 19위로 무려 12계단을 뛰어오르며 가장 큰 폭의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 월드컵 실패와 함께 FIFA 랭킹까지 급락한 한국은 향후 국제대회 시드 배정과 월드컵 예선 조 추첨에서도 이전보다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7-21 09: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