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강화 및 청년·취약계층 집중 지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 서금원)은 '2023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 공공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상은 ESG경영혁신포럼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해 ESG경영 혁신사례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포상하는 ESG경영 분야의 대표적인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ESG평가모델을 통한 정량평가 및 혁신노력과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종합해 수상기관을 결정한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3.10.12 peterbreak22@newspim.com |
서금원은 ESG경영위원회 등 관련 경영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인권영향평가를 통한 인권중심 조직문화 강화, 고객정보보호 노력 등 사회(S)분야에서의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정책서민금융을 통해 청년과 최저신용자의 금융 역량을 강화해 금융분야의 ESG경영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햇살론유스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청년 대상 자산형성상품을 운영해 청년층의 안정적 금융생활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자동이체이력, 상환의지 등 비금융·대안정보를 추가로 반영한 신용평가모델을 기관장 주도로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출시해 신용 하위 10%의 최저신용자를 집중 지원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도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노동이사제를 도입하고 비상임이사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경영제언을 활성화했다. 특히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강화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환경분야(E)에서는 서류 전자화 및 종이없는 상담창구 구축으로 종이 사용을 대폭 축소하고 의류 리사이클링 및 구형PC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는 등 친환경 경영 문화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재연 원장은 "고금리 기조 등으로 서민의 불법사금융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서민 특화 신용평가모형 등 인프라를 제공해 공공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서민금융을 통한 ESG경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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