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日 도쿄전력 "한국 정부, '오염수' 대신 '처리수'라고 불러야"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08:43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08:43

외무성·경산성 당국자 및 도쿄전력 인터뷰
"IAEA 안전성 입증…中 수산물 규제 철회해야"

[서울=뉴스핌] 외교부 공동취재단·이영태 기자 =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TEPCO)이 한국 정부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명칭을 '처리수'로 변경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유즈미 토모히코 도쿄전력 대변인은 지난 1일 도쿄 현지에서 진행된 외교부 공동취재단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알프스 처리를 하지 않은 오염수와 처리를 한 처리수를 구분해서 사용해줬으면 한다"며 "'알프스'(ALPS·다핵종제거설비)로 처리하지 않은 건 '오염수', 알프스로 처리한 건 '알프스 처리수'"라고 말했다.

일본 도쿄전력(TEPCO) 마유즈미 토모히코(왼쪽) 대변인과 이시바시 히로야키 매니저가 지난 1일 도쿄전력 본사 브리핑실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12.14 [사진=외교부 공동취재단]

마유즈미 대변인은 "처리수는 삼중수소(트리튬)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이 안전 규정치를 확실히 밑돌 때까지 희석한 물로서 해역 모니터링을 통해서도 그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오해를 확산시키지 않는다는 관점에서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로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 정부는 현재 '오염수'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일본 정부가 방류를 시작한 이후 알프스를 통해 처리된 물에 대해선 '오염 처리수'로 바꿔 써야한다는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나 미국, 유럽연합(EU)은 '알프스 처리수'라는 표현을 쓴다. 반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과 북한은 '핵 오염수'라고 부르고 있으며, 대만은 '삼중수소 함유 폐수'라고 칭한다.

일본과의 외교적 관계나 자국의 이해에 따라 오염수에 대한 명칭이 다르다는 방증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로 가동이 중단됐다. 그러나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기 위한 냉각수 주입과 외부의 빗물·지하수 유입 등으로 원전 건물 내에선 매일 140t 안팎의 오염수가 생성되고 있다.

당초 일본 측은 이 오염수 원전 부지 내 물탱크에 보관해왔으나, '포화상태'가 얼마 남지 않았단 이유로 해양 방류를 추진해왔다. 2021년부터 2년간 IAEA로부터 알프스 처리 등 해양 방류계획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마친 뒤 지난 8월부터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리터(ℓ)당 1500베크렐(Bq) 미만으로 바닷물과 희석해 방류하고 있다.

현재 3차 방류를 마쳤고 내년 초 4차 방류를 실시해 오염수 총 3만1200t을 처분한다. 계획대로라면 이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5조Bq이 바다에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연간 배출 한도인 22조Bq에 못 미친다는 게 도쿄전력 측 설명이다. 삼중수소는 알프스로 정화되지 않는 방사성 물질이다.

마유즈미 대변인은 "(4차 방류는) 해가 바뀌고 나서 할 것"이라며 "알프스로는 분리할 수 없는 삼중수소의 경우 각국마다 자국 규제 기준에 따라 방출하며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류된 처리수를) 매일 2ℓ씩 마신다며 1년 피폭량은 0.0032밀리시버트(mSv) 정도로 결론적으론 관리된 상태로 방출하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주장했다.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에서 제안한 자연 방사선 외에 인공 방사선에 대한 추가 피폭 제한 권고치는 연간 1mSv이다.

현재의 기술로는 삼중수소를 완전 정화할 수 없기에 장기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에는 "IAEA 리뷰에서 기술적 미션에 대한 우려는 없고 계획대로 방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이미) 확인됐고 IAEA가 선정한 제3자 기관의 샘플링 분석·비교 결과는 앞으로 보고서로 정리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쿄전력 공보실 관계자는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방사성물질인 삼중수소가 걸러지지 않는다는 지적과 관련해 "기술 등에 대해 공모하고 있다"며 관련 기술이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실용화할 수 있는 삼중수소 제거 기술이 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며 지난 2021년 6월 관련 기술의 공개 모집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30일 만난 외무성 당국자는 "알프스 처리수의 해양 방출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일본이고 일본 국민이다. 일본 정부는 자국과 자국민에 해를 끼치는 일은 하지 않는다"며 안정성을 자신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가 (아무리) 안전하다고 해도 여러분(한국)이 불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기에 당사자가 아닌 제3자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IAEA가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입증했다"며 "일본 내에서도 비판적 의견은 그다지 없고 국제적으로도 일부 국가를 제외하곤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나라는 많지 않다. (오히려) 안전성이 없다는 과학적 근거 없는 잘못된, 악의 있는 정보로 인해 품평 피해를 입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입장과 관련해 "일본 정부는 중국 측 얘기가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며 (수산물 수입금지) 규제를 철회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오염수 독자조사 요구에 대해서는 "양국 정상 간 의견 격차가 컸지만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데 합의한 바, 양국 전문가 간 협의를 앞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측은 지난 10월 제1원전 알프스의 배관 청소 작업 도중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방호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쓴 사고에 대해 '관리 부실' 책임이 크다는 비판에는 수긍했다.

마유즈미 대변인은 "알프스 배관의 밸브를 잠그지 않았고, 호스를 단단하게 고정하지 않았으며, 작업원이 입어야 할 우비를 입지 않았다. 이 3가지 요인이 합쳐져 발생한 사고"라면서 "후쿠시마 원전 작업에 있어 안전 관리는 저희들 책임이며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 준수사항이 잘 지켜지는지를 확인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도쿄전력이 사고 당일 분출된 액체량이 '100㎖ 정도' 발표했다가 닷새 후 수십 배 많은 '수 ℓ 정도'로 정정 발표한 데 대해서도 문제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외무성 당국자는 "도쿄전력으로서는 빨리 정보를 공표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후 자세한 조사에서 폐액 양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발표 당시 '현 시점에서 파악한 양'이라는 주석을 붙였어야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측은 해당 직원들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작업에 참여했던 20대 남성 직원이 방사성 물질로 안면 부위가 오염돼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외무성 당국자는 "방사성에 피폭돼 사망하신 분은 없다"라고 했으며, 경산성 당국자는 "치료에 관해서는 자료가 없어 답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마유즈미 대변인도 "방사선 오염이 된 상황으로 그 영향을 생각해야 한다"면서도 "어떻게 치료하는지는 알 수 없다. 저희가 포착한 정보로는 두 분이 건강하게 있다는 정도만 안다"고 답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콘리뷰] 8만팬 매료시킨 블랙핑크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완전체로 뭉친 그룹 블랙핑크가 새로운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블랙핑크는 '월드 클래스'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블랙핑크가 지난 5일부터 6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단독 입성한 것이자, 1년 10개월 만의 투어이다. 양일간 공연에는 7만8000명의 팬들이 함께 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지난 월드투어 '본 핑크(BORN PINK)'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왔던 블랙핑크는 이번 새 투어의 포문을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열었다. 이어 '핑크 베놈(Pink Venom)'로 공연장을 한순간에 압도시켰다. 이날 지수는 "'2025 블랙핑크 데드라인 월드투어-고양'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 둘째 날이니 다들 더 잘 노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소개를 짧게 한 후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이어갔다. 플로어 석에 앉은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블랙핑크의 공연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 모인 팬덤 블링크는 블랙핑크의 히트곡이 연달아 나오자 엄청난 열기를 뿜어내며 열광했다. 이들은 팬들의 호응에 보답하듯 강렬한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라이브로 '불장난'과 '셧 다운(Shut Down)'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솔로 활동을 통해 개인 역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낸 이들은 공연 중간 중간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노련미를 뽐냈다. 개인 활동으로 국내외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갔던 이들은 이번 콘서트 중간 중간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개인 무대가 시작되기 전, 댄서들은 편곡된 블랙핑크의 노래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고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이후 지수는 '어스퀘이크&유어 러브(earthquake&Your Love)'로 솔로 무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리사는 미국 최대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해외 팬들을 사로잡았던 '뉴 우먼&록스타(New Woman&Rockstar)'을 선곡하며 객석을 단숨에 압도시켰다. 팬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열광하며 리사의 무대를 온전히 즐겼다.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와 '돈트 노우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와 '휘파람'을 쉼 없이 소화했다. 특히 '돈트 노우 왓 투 두' 무대에서는 멤버들은 자유롭게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시선을 맞췄다. 팬들은 함께 뛰어달라는 멤버들의 요청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함께 뛰며 즐기며 장관을 이뤄냈다. 이어 블랙핑크는 '휘파람', '스테이(STAY)', '러브시크 걸(Lovesick Girl)'을 연달아 소화하며 쉴 틈 없이 공연의 중반을 향해 달렸다. 이들은 무대 중간마다 팬들의 환호성을 유도했고, 팬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뛰어 놀았다. 다시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미국 코첼라를 압도시켰던 제니가 '만트라&위드 더 IE&라이크 제니(Mantra&with the IE&like JENNIE)'를 선보였다. 제니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팬들은 우레와 같은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이어 솔로무대의 마지막은 로제가 장식했다. 그는 "'3AM'이라는 곡을 하려고 한다. 이 곡을 쓰게 된 게, 작년에 음악 작업을 할 때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였는데 스튜디오에 갔는데 선물 같은 곡이 있었다. 갈 곳을 헤맬 때 집 같은 느낌이 필요했는데 '너가 내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가사가 있었다. 지금까지도 저한테 위로가 되는 곡이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곡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로제는 통기타 연주에 맞춰 서정적인 분위기의 '3AM'을 선보였다. 이어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와 최근 빌보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브루노 마스와 협업곡 '아파트(APT.)'로 떼창의 무대를 만들었다. [고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고양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을 개최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25.07.06 alice09@newspim.com 다시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무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뛰어(JUMP)'를 공개했다. 신곡의 트레일러 영상이 나오자 팬들은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을 내질렀다. '뛰어'는 팬들과 모두 함께 뛰어 놀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로 꾸며졌다. 신곡 무대가 끝난 후 블랙핑크는 '붐바야'로 열기를 더했다. 지수는 "저희도 이번에 단체 무대랑 솔로 무대를 준비하면서 솔로로도 다양한 색깔을 낼 수 있어서 다양한 색을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떨렸다. 무엇보다 즐거웠던 건 신곡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신곡이 곧 공개될 예정인데, 공개되면 많이 사랑해주시길 약속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리사는 "어제부터 정말 너무 떨렸다. 아직도 떨리는데 저희랑 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좋다. 한국에서 월드투어가 첫 시작인데 그게 너무 뜻 깊은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니는 "첫 시작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아직까지도 너무 설렌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월드투어를 떠나서 아쉬운데 블링크와 다시 만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수는 "이제 곡이 얼마 안 남았다. 마지막 곡은 모두 같이 일어나서 함께 뛰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뚜두뚜두(DDU-DU DDU-DU)'와 '마지막처럼', 그리고 '포에버 영(Forever Young)'으로 첫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2시간 동안 총 19곡을 선보였지만,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신곡 '뛰어'와 더불어 '리얼리(REALLY)', 그리고 '시 유 레이터(SEE YOU LATER)'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막을 내렸다.   alice09@newspim.com 2025-07-06 21:09
사진
삼척 39도 등 동해안 기온 신기록 [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내륙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6일 삼척에서 낮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강릉·동해·북강릉에서도 역대급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폭염특보 현황, 일최고체감온도 및 일최고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7.06 onemoregive@newspim.com 폭염경보는 강원동해안(고성평지, 속초평지 제외), 양양평지, 강원남부산지에 발효 중이며 강원내륙과 산지를 포함한 다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하조대(양양) 37.9도, 강릉 38.7도, 동해 36.5도, 삼척 39.0도 등 주요 해안 지점에서 체감온도가 크게 치솟았다. 이번 극심한 더위는 일본 남쪽 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서풍이 유입되면서 발생했다. 특히 산맥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하는 뜨거운 바람이 가열돼 동해안을 중심으로 일최고기온 신기록을 경신했다. 북강릉은 기존 최고치인 37.1도를 넘어선 37.9도를 기록했고 동해시 역시 종전 극값인 37.3도를 뛰어넘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인 38.3도를 보였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8일부터는 동풍의 영향으로 내륙 중심으로 더위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까지 예상된다. 관련 기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자제와 음식물 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영유아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건강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실내외 작업장 및 농촌 현장에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 공간 마련을 강조했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방지를 위해 송풍 및 분무 장치 가동과 사육 밀도 조절이 요구된다. 8일 이후에는 일부 해안지역에서 폭염특보 완화 가능성도 있을 전망이다. onemoregive@newspim.com 2025-07-06 22: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