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혜성(24)이 올 시즌 페어플레이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1월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3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김혜성을 뽑았다"며 "오늘 열리는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2023 KBO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혜성. [사진 = KBO] |
2001년에 제정된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된다.
김혜성은 개인 첫 번째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키움은 지난해 수상한 이지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2014년 넥센 시절 손승락 현 KIA 타이거즈 퓨처스 감독까지 포함하면 히어로즈 소속으로는 3번째다.
김혜성은 올해 137경기에서 타율 0.335(556타수 186안타), 7홈런 57타점 104득점 25도루, 출루율 0.396 장타율 0.446으로 기록하며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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