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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車판매 수출서 희비…현대차·기아·GM '씽씽' 르노·KG '브레이크'

기사입력 : 2023년12월01일 17:32

최종수정 : 2023년12월01일 17:32

기아 쏘렌토, 9364대로 2달 연속 베스트셀링카
르노·KG는 내수·수출 모두 판매량 감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1월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실적은 수출에서 갈렸다.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현대자동차, 기아,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전체 판매량도 늘었지만 수출은 물론 내수 판매도 부진했던 르노코리아자동차와 KG 모빌리티(KGM)은 판매량이 줄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1월 한 달 동안 국내 7만2058대, 해외 29만351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총 36만5576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 해외 판매는 2.1% 증가했다.

더 뉴 쏘렌토 [사진= 기아]

11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포터로 9255대다. 승용과 RV 중에서는 싼타페가 878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세단은 그랜저 7980대, 아반떼가 5828대, 쏘나타 4895대 등 총 1만9321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외에도 팰리세이드 3157대, 투싼 3205대, 코나 3209대, 캐스퍼 5701대 등 총 2만6783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023대, GV80 3874대, GV70 2910대 등 총 1만889대가 팔렸다.

기아는 11월 국내 5만22대, 해외 20만9637대, 특수 56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6만227대를(도매 판매 기준)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3.6% 감소, 해외는 3.0% 증가(특수 판매 제외)한 수치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 차량은 쏘렌토로 936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587대, K5 3783대, K8 2799대, 모닝 2111대 등 총 1만4944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982대, 카니발 5857대, 셀토스 4446대, 니로 1661대 등 총 2만9094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585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984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1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20만9637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121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9437대, K3(포르테)가 1만9436대로 뒤를 이었다.

[사진= GM]

지엠 한국사업장은 11월 한 달 동안 총 4만7104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6.1%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111.9%, 내수 판매는 46.6% 증가한 수치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11월 한 달 동안 총 2만5826대가 해외 시장에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 출시 이후 최대 월 해외 판매량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도 11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1만8262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와 KG 모빌리티는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부진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11월 내수 시장에서 총 1875대 판매, 수출 2648대를 판매해 한 달 동안 총 4523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6.2%, 수출은 77.5% 감소했다. 특히 르노코리아의 올해 11월까지의 누계 수출은 7만7015대로 전년 동기 11만586대에 비교해 30.4% 감소했다.

KG 모빌리티(KGM)는 11월 내수 5050대, 수출 1950대를 포함해 총 70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7.6% 감소한 수치다.

KGM의 11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4%, 수출은 59.4% 줄었다. 다만 신차인 토레스 EVX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며 1667대로 11월 한 달 간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KGM 모델이 됐다.

KGM 관계자는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XM3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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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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