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21.4%·수출 59.4% 감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G 모빌리티(KGM)는 지난 11월 내수 5050대, 수출 1950대를 포함해 총 7000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7.6%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 및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한 내수 판매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다만 전기차 토레스 EVX 출시로 판매 물량이 늘며 전월 대비로는 9.0% 증가했다.
토레스 EVX [사진= KG 모빌리티] |
내수 판매는 경기 위축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중심으로 소비 침체 상황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1.4% 감소했다.
신차인 토레스 EVX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며 1667대로 11월 한 달 간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토레스 EVX는 오프로드와 레저 활동에 적합한 정통 SUV 본연의 스타일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 모델의 스타일까지 가미한 중형급 전기 SUV다.
국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중 최고 수준인 1회 충전 433km 주행이 가능하며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km를 제공한다.
수출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4% 감소했으나 누계 대비로는 19.8% 증가했다.
KGM은 수출 시장 강화를 통한 물량 확대를 위해 지난 달 20일 카이로 기자지구에서 이집트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대리점 관계자 등 대상으로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는 등 수출 시장 마케팅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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