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러시아, 내주 경유 및 휘발유 수출 금지 해제 예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09일 23:32

최종수정 : 2023년11월10일 07: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러시아 정부가 지난 9월 실시한 경유 및 휘발유에 대한 수출 제한 조처를 모두 해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연료 제조사들이 정부로부터 연료 관련 수출 금지가 해제될 예정이며 이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9월 16일(현지시간) 자동차에 연료 주입하는 파키스탄 카라치 시민.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석유 기업의 한 소식통은 통신에 "다음 주 수출 금지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고 (정부가) 약속했다"면서 "이에 따라 수출 일정과 정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경유 수출국이기도 한 러시아는 9월 21일 내수 시장 안정화를 위해 휘발유, 경유에 대한 임시 수출 제한 조처를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달 6일 이 같은 규제 조처를 일부 완화하며 송유관을 통해 각 항구로 수송되는 경유 수출에 대한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다만 휘발유에 대한 제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했다. 

통신은 수출 제한 조처로 러시아 국내에서 휘발유 과잉 공급이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정부가 수출 금지 해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경유는 러시아의 최대 석유 수출품으로 지난해에만 3500만톤이 수출됐다. 이 중 4분의 3가량은 송유관으로 수송된다. 휘발유의 경우 지난해 480만톤이 수출됐다.

세계 최대 해상 수송 경유·휘발유 수출국인 러시아가 수출을 제한하면서 국제시장에서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러시아 정부는 하루 30만 배럴씩 감산을 통해 석유 공급량을 줄이는 조처는 연말까지 계속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5일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는 "올해 9∼10월 발표한 석유 및 석유제품 공급 감축 결정을 12월 말까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는 1%대 상승 중이다. 수요 약화 전망에 전날 브렌트와 WTI 선물 가격이 3개월만에 최저로치로 떨어진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19%(90센트) 오른 배럴당 76.23달러에 거래 중이다. 런던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월물 선물은 전날보다 1.16%(92센트) 상승한 배럴당 80.4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전쟁과 관련된 위험이 낮아지고 수요 전망이 둔화하면서 지난 3주간 가파른 낙폭을 보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