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인기상품 총 36종 선봬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세븐일레븐은 주요 해외 세븐일레븐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현지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직소싱해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타 브랜드와 구별되는 세븐일레븐 고유의 상품MD 운영 체계를 확립하고 가맹점의 매출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본원적 경쟁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1927년 미국 댈러스에서 태동한 세계 최초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편의점 브랜드로서 현재 전세계 20개국, 8만5000여 점포가 운영 중이다. 하루 이용객만 6000만명이 넘는다.
모델들이 세븐일레븐 '글로벌 세븐일레븐 푸드페스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패밀리십을 활용해 미국, 태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 5개국 현지 세븐일레븐의 인기상품을 선별해 총 36종의 히트상품을 선보인다. 국가별로는 대만 4종, 미국 3종, 태국 4종, 베트남 2종, 그리고 일본 23종이다.
대표상품으로는 ▲베트남 세븐일레븐이 자랑하는 전통 쌀국수 '비폰닭고기쌀국수', ▲태국 과자 판매 1위 새우과자 '오쿠스노', ▲대만 현지인들의 최애 먹거리 우육면을 컵라면으로 만든 '만한대찬' ▲일본여행 편의점 필수 구매 상품으로 잘 알려진 '랑그드샤화이트초코', '스트롱사와레몬' 등이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엔데믹 후 해외 여행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고 젊은 소비층 중심으로 해외 먹거리에 대한 소비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브랜드로 해외 각국의 상품 소비 트렌드 정보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고, 해외 인기 상품의 직소싱도 누구보다 용이한 것이 세븐일레븐 브랜드만의 특장점"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과의 성공적인 상품 교류 프로젝트를 기념해 11월 한달 간 '2023 글로벌 세븐일레븐 푸드 페스타'를 진행한다.
글로벌 세븐일레븐 상품 전종에 대해 카카오페이 결제시 1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세븐 프리미엄(7-Premium)' 5종 구매시 세븐카페(HOT) 라지를 무료 증정한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챌린지스토어점에선 이번 행사를 기념하는 팝업 매장이 들어선다. 점포에서 글로벌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200명 한정 럭키백 경품을 증정한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PB개발·글로벌소싱팀장은 "MZ세대의 글로벌 식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주 고객층인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세븐일레븐 인기 상품 도입을 전략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