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경기도, 경기북부자치도로 동두천시 발전전략 제시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0:46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0:46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위한 시·군별 비전 공청회
연천군 이은 두번째 행보... 국가산단 허브시티 조성 추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위한 동두천시 비전 공청회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경기도 북부청] 2023.10.23 atbodo@newspim.com

[의정부=뉴스핌] 최환금 기자 =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인 동두천시를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허브시티 조성, 소요산 관광특구 조성, 군사시설보호 규제 개선 등과 같은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잠재성장력 도모를 제시했다.

경기도는 20일 동두천평생학습관 한울림 공연장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시의회의장,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및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전폭적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연천군에 이은 두 번째다.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과 이와 연계한 동두천시만의 발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 박사는 전체 면적이 수도권 규제(성장관리권역)를 받고 있고, 면적의 10%가 군사 규제를 받고 있는 동두천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로 민간 및 공공 R&D 센터 등을 유치하는 지역특화산업의 첨단 스마트화 전략을 통해 국가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미디어 콘텐츠 산업 벨트 조성(▲보산동 관광특구의 국제 음악도시화)과 관광·MICE 벨트 조성(▲소요산 관광특구 조성), ▲접경지역 에코뮤지엄 조성 등 K컬처·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이밖에도 동두천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GTX C노선(덕정-동두천) 연장 ▲동서 10축 (동서평화) 고속도로 개설 건의로 동서 접근성 개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경원권) 공공의료원 확충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설립 추진 ▲청년 신혼부부 공동임대주택 건립 등의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별법 특례로 군사 규제 정상화를 통해 시 개발의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미군 공여지 및 주변 개발, 활성화 지원과 인구감소 지역에 대한 수도권 역차별 해소 등의 지원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동두천은 수도권이라는 이유와 잘못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드시 이번 기회에 특별자치도가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주인은 바로 주민 여러분이다. 경기북부주민들이 똘똘 뭉쳐서 한마음 한뜻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지지를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구리(10.25.), 남양주(10.27.), 의정부(10.31.), 양주(11.1.), 고양(11.2.), 포천(11.3.), 파주(11.6.), 가평(11.15.)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비전 공청회'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atbod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