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노조, 중노위에 조정신청서 제출…2주로 맞춰진 파업시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일 후 조정 중지 판정 시 조합원 투표 거쳐 파업
사측, 9만2000원·일시금 600만원 인상안에 勞 "부족"
노사 양측 모두 협상 문 열어, 막판 타결 가능성 여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노동조합이 창사 처음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단체교섭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향후 10일 간의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기간 동안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노조는 파업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포스코 노조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중앙노동위원회에 단체 교섭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입장을 표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뉴스핌DB]

포스코 노조는 선대회장의 묘소를 참배하고 "(박태준) 회장님께서는 청렴, 솔선수범, 노동자와 국민을 위한 헌신이라는 정신적 유산을 포스코에 물려주고 떠나셨다"라며 "그러나 현재의 포스코 경영진들은 포항제철소가 힌남노 태풍 수해복구로 한창일 때 현재 시가 135억이 넘는 무상주식 잔치를 고민했고 임금 인상률은 직원들의 수 배에 달했다"고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노조가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 단체 교섭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포스코 노사의 협상 시한은 사실상 2주 이내로 좁혀졌다. 중앙노동위는 10일 이내에 포스코 노사의 단체 교섭 조정을 벌인 후 합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린다.

노조는 이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해 과반 이상의 찬성을 받으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획득하게 된다. 이 경우 포스코는 창립 55년 만에 첫 총파업 사태를 겪게 된다.

포스코 노사는 올해 5월 31일 임단협 시작 이후 10월 5일까지 총 24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과 쟁의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앞에서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포스코노조의 중앙노동위 조정신청은 포스코 창립 55년 만에 처음이다. 2023.10.10 mironj19@newspim.com

지난 5일 사측은 △기본급 9만2000원 △주식 400만 원 지급 △일시금 150만 원 △지역상품권 50만 원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격주 주 4일제 외 13건을 최종적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측은 지난 9월 21일 교섭에서 구내식당 중식 무료 제공, 정년 퇴직자 70% 고용 연장 등 임금성 안건 17건을 제안한 바 있어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의 안이라고 주장했다. 경영성과금 제도 개선, 직무급제 도입, 복리후생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는 노사 합동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협의하자고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당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급감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예년 대비 높은 임금 인상률을 제시한 바 있다"며 "직원 평균 인상률은 5.4% 수준이며, 가장 낮은 직급인 사원급 직원들의 인상률은 약 7.2%에 달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노조는 이에 대해 사측에서 주장하는 16만2000원 기본임금 인상을 협상의 결과물이 아닌 호봉 상승에 따른 자연 상승분 7만원이 포함돼 있어 실질적으로 9만2000원 인상이라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도 "힌남노 태풍으로 물에 잠긴 제철소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일상생활을 포기하고 135일 만에 공장을 정상화한 기적을 만들고,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철소로 만든 직원들에 대한 보상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노조가 요구한 주식 100주 지급도 전혀 과한 요구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기본급 13.1% 인상, 조합원 대상 자사주 100주 지급, 목표달성 성과급 200% 신설, 조합원 문화행사비 20억원 지원 등 23건의 임금성 안건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

김성호 위원장은 지난 5일 교섭에서 "우리도 어쩔 수 없이 가야할 길로 가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파업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포스코 노사는 일단 향후에도 막판 협상의 가능성을 열어 극적 타결 가능성도 적지 않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는 마지막까지 원만한 협상 타결을 위해 대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가 기간산업인 포스코가 파업 국면에 돌입하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노사가 마지막 협상을 통해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