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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완전변경' BMW 5시리즈…뉴523d, 디자인+공간 활용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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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대 보다 95mm 길어져, 폭 30mm·높이 35mm 확장
키드니 그릴과 아이코닉 글로우 조명에 강렬한 인상
디젤 모델에도 정숙성, 고속 주행 안정성 좋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MW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차세대 세단 뉴 5시리즈가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직접 시승한 뉴523d는 한층 커진 차체로 편안해진 내부 공간과 여전한 주행 성능으로 패밀리 차량으로도 손색 없었다.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디젤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뉴523d를 지난 5일 시승행사에서 약 78km 운행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MW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차세대 세단 뉴 5시리즈가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사진=BMW] 2023.10.06 dedanhi@newspim.com

마주한 뉴523d의 첫 느낌은 커진 차체와 멋진 디자인이었다. 뉴523d는 기존 7세대보다 길이가 95mm 길어져 5060mm를 기록했다. 폭도 30mm 넓어진 1900mm가 됐고, 높이는 35mm 높아져 1515mm가 됐다. 실제 운전석에 앉아보니 더 넉넉한 실내 공간에 여유로운 느낌마저 들었다.

2열 역시 넓은 공간을 자랑했다. 173cm 남성인 기자가 앉았을 때 무릎 공간이 주먹 2개 반 이상 남았다. 이 정도면 아이가 앉는 카시트 설치도 편안할 뿐 아니라 아이를 돌보는 부모 역시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외부는 BMW를 대표하는 키드니 그릴과 지난 i7부터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줬고,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필러에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이 음각으로 적용된 것이 눈에 띄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MW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차세대 세단 뉴 5시리즈가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사진=BMW] 2023.10.06 dedanhi@newspim.com

실내 디자인은 역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중심이었다. 넓은 디스플레이 공간에서 네비게이션 지도 등 풍부한 정보가 나타났다.

내부 인테리어의 또 하나의 큰 변화는 7시리즈에서 선보였던 인터랙션 바였다. 계기판 하단과 대시보드를 가로질러 양쪽 도어 패널까지 펼쳐지는 크리스탈 디자인의 바는 처음에는 디자인적 요소라고 생각했지만, 비상등을 켜자 같이 점멸하는 등 차량과 운전자의 상호 작용을 높였다.

쾌청한 가을 날씨 속에서 주행에 나선 뉴523d는 디젤 모델이었음에도 마치 전기차를 타는 듯한 정숙성과 안정성을 자랑했다. 뉴523d는 최고 출력 197마력/4000rpm과 최대 토크 40.8kg·m/1500~2750rpm의 성능인데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를 달리면서 가속패달을 밟자 부드러운 주행감을 자랑했다.

스포츠카처럼 즉각적인 반응이 오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혀 무리 없는 속도감을 보였고, 코너 주행도 안정적이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BMW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출시한 차세대 세단 뉴 5시리즈가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사진=BMW] 2023.10.06 dedanhi@newspim.com

내비게이션은 증강현실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단순한 속도와 간단한 정보를 넘어 많은 정보를 제공했다. 다만 T맵에 익숙한 운전자라면 다소 복잡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뉴 5시리즈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은 앞 차와의 차간 거리 제어와 차선 유지에 무리 없어 장거리 주행에 편안함을 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디자인과 빈틈없는 성능으로 역동적인 럭셔리를 자랑하는 BMW는 뉴 5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하면서 한국시장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직접 시승한 뉴523d는 활용성이 더 좋아진 내부 공간과 멋진 디자인, 전기차 못지 않은 정숙성으로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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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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