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가 대청호자연생태관을 스마트한 공간으로 새 단장 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 진흥원에서 주관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대전 동구] |
구는 국비를 더한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입, 내년도 상반기까지 사업 추진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개관한 대청호자연생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2층에 대청호 생태 관련 콘텐츠 리뉴얼 및 3층에 VR체험 등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체험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개선이 되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청호를 보전하고 관리 뿐만 아니라 40년 넘게 고통받아온 대청호 유역 주민들을 위해 수질 보호와 공존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동구는 대청호 유역 규제개선을 추진 중으로, 상수원보호구역 환경정비구역 내 음식점 면적 제한을 100㎡에서 200㎡로 완화 및 농어촌 민박업 허용으로 상수원관리규칙 등 법령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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