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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직접 나섰다…K방산 훈풍에 대규모 인재 채용

기사입력 : 2023년09월21일 15:17

최종수정 : 2023년09월21일 15:17

한화그룹 부회장, 서울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참여
우주·IT·소프트웨어(SW) · AI 등 개발 직군 모집 경쟁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내 방산 산업체들이 하반기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수출 확대와 신사업 추진 등 방산 산업의 규모가 커지면서다.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가 지난 3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려 취업 준비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스핌DB]

2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주요 방산업체들이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공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화의 방산 부문까지 합병해 통합 출범한 뒤 처음으로 진행하는 공개채용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커진 규모에 맞춰 인력을 대거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에도 약 207명을 채용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5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물류·자재관리 ▲품질관리·기술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총 6개 직무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자주포 폴란드 수출, 호주 레드백 장갑차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등 방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체계종합 기업 선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등 우주 항공 미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667명을 충원한 한화시스템은 채용 연계형 인턴과 경력직을 중심으로 하반기 3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동관 부회장이 지난 6월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전시된 수상함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도 24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중이다.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후 진행하는 첫 신입사원 채용이다. 대상 직무는 ▲연구개발 ▲설계 ▲생산 ▲영업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이다. 인력 채용에 대표도 나섰다. 최근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서울대 공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그룹의 채용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같는 등 한화 지원을 독려했다.

KAI는 하반기 신규·경력 채용을 세 자릿수 규모로 진행한다. 오는 25일까지로, 모집 부문은 ▲항공기 연구개발 ▲생산기술 ▲구매 ▲품질 ▲사업관리 ▲경영관리 등 17개 분야다.  IT, 소프트웨어(SW) 개발, AI 등 개발 직군을 전원 서울 근무로 배치할 방침이다.

KAI의 FA-50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올해 말레이시아와 각각 대규모 수출계약을 대결했다. 국산 헬기 수리온 등의 동남아 수출도 논의 중이다. 

유도무기를 주력 사업으로 삼는 LIG넥스원은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경력·전문 연구 요원을 지난 17일까지 모집해,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모집 대상은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기계, 종합전력지원(IPS)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중심으로 방위 예산을 늘리고 있어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세계 각국의 방산업체들과도 경쟁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신입 공채뿐 아니라 상시 채용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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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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