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선발 출전 77분 활약 ... 헨트, UECL 본선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린스만호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부상 복귀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본선행에 실패했다.
조규성은 1일(한국시간) 폴란드에서 치러진 2023~2024시즌 UECL 플레이오프 2차전 바르샤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연장전까지 120분 풀타임을 뛰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 바르샤바와 3-3으로 비겼던 미트윌란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6으로 졌다.
부상에서 회복해 1일(한국시간) 열린 UECL 플레이오프 2차전 바르샤바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조규성. [사진 = 미트윌란] |
조규성은 미트윌란의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와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6번째 키커 스테판 가르텐만의 슛이 막히면서 미트윌란은 탈락했다. 최근 FC서울에서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수비수 이한범은 이번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규성은 지난달 21일 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돼 이후 UECL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와 정규리그 경기에 잇따라 결장했다. 부상 중에도 클린스만호 9월 유럽 원정 A매치 명단에 오른 조규성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전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벨기에 헨트의 홍현석은 아포엘(키프로스)과 UECL 플레이오프 원정 2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32분까지 뛰었다. 1차전에서 2-0 승리했던 헨트는 이날도 2-1로 이겨 합계 4-1로 이겨 본선에 올랐다.
황인범이 거취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결장한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FK 추카리치키(세르비아)를 3-0으로 완파, 합계 6-1로 본선에 진출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