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최수연 대표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의 본질과 경쟁력은 변함 없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수연 대표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의 본질과 경쟁력 변함 없을 것"
'하이퍼클로바X' 사용자·판매자·창작자의 경쟁력↑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베타 테스트 시작
생성형 AI 검색 '큐(CUE):' 9월 출시
B2B 전용 서비스 '뉴로클라우드'·'클로바 스튜디오' 선보여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표준화된 하나의 서비스가 말 그대로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글로벌 검색시장에서 네이버는 정말 몇 안 되는 생존자이자 승자입니다. 검색은 사용자들의 니즈와 본인도 모르는 숨겨둔 니즈까지 파악해 가장 적합한 정보를 표현해내는 서비스입니다. 길어야 몇 마디에 불과한 질문에서 정확한 의도를 추출해내는 분석 능력은 필수적으로, 네이버는 한국인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회사라고 자부합니다. 생성형 AI(인공지능) 시대에서도 저희의 이런 본질과 경쟁력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차세대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사업 방향성과 미래 전략 등을 공유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에서 차세대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최 대표는 "생성형 AI와 이를 기반한 다양한 기술 프로덕트 중심에는 사용자, 판매자, 창작자의 경쟁력 향상이 있다"고 강조하며 "네이버의 경쟁력은 다양한 서비스와 파트너들이 서로 연결돼 성장을 이끌고, 이는 다시 플랫폼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위닝루프' 구조에 있으며, '하이퍼클로바X'는 이러한 위닝루프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누구보다 기술에 진심이며 규모가 큰 회사들보다 기술개발(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라며 "영업수익의 22%를 지난 5년간 R&D AI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가장 뛰어난 AI 엔지니어들과 전문가들로 조직을 꾸렸고,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에 착수해 지난 2021년 하이퍼클로바 개발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네이버는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검색을 포함해 쇼핑, 예약, 리뷰, UGC, 지도, 동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그는 "쇼핑 사용자의 84%가 AI 추천을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의 13%가 AI 추천으로 이루어졌다"라며 "특히 음성을 그대로 저장해서 분석하고 요약해서 회의록까지 만들어주는 AI 클로바 노트는 누적 이용자 수가 3000만건이 넘고, 글로벌 통번역 앱인 파파고는 하루에도 2억2000만건의 번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퍼 클로바 기술이 이러한 대규모 서비스에 만나서 그 운영 경험을 저희가 이미 내재화하고 있고, 또 이를 이용해서 기술력도 더욱 고도화할 수 있다"며 "수십년간 경험한  사용자에 대한 이해, 서비스 운영 노하우, 기술 역량 등은 모두 현재 생성형 AI의 백본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경쟁력을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에서 차세대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오늘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하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와 오는 9월에 선보일 생성형 AI 검색 '큐(CUE):'를 소개했다. 

클로바X는 창작, 요약, 추론, 번역, 코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질문과 답변이 연달아 이어지는 멀티턴(multi-turn) 대화도 가능하다. 네이버 내∙외부의 다양한 서비스 API를 연결하는 시스템 '스킬(skill)' 기능을 도입해 언어모델 자체의 생성 능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답변에 대한 보완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오는 9월에는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인 '큐(CUE):'의 베타 서비스도 시작된다.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큐(CUE):'는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를 이해하고 답변 생성에 필요한 신뢰도 있는 최신 정보를 활용해 입체적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또한 네이버는 B2B 전용 서비스인 '뉴로클라우드(Neurocloud for HyperCLOVA X)'와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뉴로클라우드는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내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해, 고객사는 보안 침해나 유출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자사의 데이터를 학습시킨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을 만들 수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사용자들이 초대규모 AI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도구다. 

최수연 대표는 "하이퍼 클로바 X의 기술을 이용하면 기획과 비즈니스에만 더욱 집중하면서도 기업의 니즈에 맞는 AI 서비스를 직접 만들 수 있다"며 "지난 7월 하이퍼클로바X의 초기 버전을 스타트업들에게 공개했으며, 파인 튜닝을 거쳐 탄생한 서비스들이 오늘 함께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B2C부터 B2B, 대화형 서비스부터 기존 서비스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생성형 AI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준비를 마친 회사는 네이버가 유일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치열하게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며 상생하는 의미있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에서 차세대 생성형 AI인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네이버]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