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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SPC 샤니공장 두곳 기획감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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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샤니 성남공장, 50대 근로자 1명 끼임 사망
이달 말까지 샤니 성남·대구공장 두곳 기획감독
사고 원인 외 초과근로·임불체불 등 조사 가능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가 최근 샤니 성남공장에서 끼임사로 5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 SPC그룹 계열사 샤니의 제빵공장 두 곳에 대한 기획감독에 나섰다.

고용부는 이미 지난해 말 한 달 넘게 SPC그룹 내 전 계열사 58곳에 대한 기획감독을 실시한 바 있다. 하지만 또다시 같은 사고가 반복되자 10개월만에 또 다시 칼을 빼든 것이다.  

특히 이번 감독은 대표이사(CEO)와 안전보건관리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 수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만큼, 경영 일선 책임자인 주요 간부들의 의식전환 없이는 개선의 여지도 없다는 게 조사 당국의 판단이다.  

◆ 고용부, 샤니 공장 두 곳 기획감독…이달 말 1차 조사 완료

21일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부는 샤니 제빵공장 근로자 끼임사 다음날인 지난 9일 샤니 성남 공장을 시작으로 샤니 성남·대구 공장 두 곳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샤니 성남 공장은 성남지청에서, 대구 공장은 대구고용노동청에서 감독을 전담한다. 

이번 샤니 공장 두 곳에 대한 기획감독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기획감독은 기본적으로 산업안전분야, 근로기준분야(근로시간, 임금 등) 등을 아우르는 종합감독 형태로 진행되는데, 우선은 끼임사 등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산업안전분야 전반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8일 낮 12시41분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SPC 계열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반죽기계 끼임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1141world@newspim.com

감독 결과에 따라 추후 근로기준분야에 대한 추가 감독 가능성도 있다. 김동현 고용부 안전보건감독기획과장은 "이번 감독은 끼임사고에 대한 안전문제를 특별히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52시간이나 임금 등 근로감독 쪽에서 합동 점검을 할지 여부는 이번 기획감독 결과에 따라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번 기획감독에서 같은 사고가 반복되는 원인 등을 밝혀내는데 좀 더 면밀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번 샤니 공장 끼임사는 2인 1조로 원형 스테인리스 통에 담긴 반죽을 리프트 기계로 올려 반죽 통으로 옮기는 작업 중 발생했는데, 안전 관리 소홀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된다. 

이번 고용부의 기획감독은 지난해 12월 SPC 전 계열사를 상대로 한 기획감독 이후 불과 10개월 만이다. 고용부는 지난해 10월 15일 SPC그룹의 계열사 SPL의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소스 배합 기계에 몸이 끼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지난 10월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총 6주간 SPC 전 계열사를 상대로 기획감독을 벌인 바 있다. 

당시 기획감독은 산업안전분야와 근로감독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감독 형태로 이뤄졌다. 우선 산업안전분야 감독 결과 12개 계열사에서 277건의 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6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식품혼합기 40대, 컨베이어 1대 등 총 44대를 사용중지 조치하고 26개 대표들에 대한 사법조치 절차도 돌입했다. 

또 근로기준분야에서는 총 15개 계열사에서 총 12억원이 넘는 체불임금과 11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해 101건은 시정지시 명령을 내리고, 총 10건에 과태료 7260만원을 부과했다. 5건은 즉시 사법처리했다. 

◆ "CEO·CSO가 바뀌어야 밑에도 바뀔 수 있어"…경영진 집중 조사

특히 이번 샤니공장 기획감독은 CEO·CSO 등 주요 경영진들의 직접적 과실 여부 수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주요 경영책임자의 의식 전환 없이는 같은 사고가 반복될 것이라는 게 고용부 측 판단이다.  

김 과장은 "결국은 C-레벨이라고 하는 CEO나 CSO가 바뀌어야 밑에도 바뀔 수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면담도 진행하고, 이런 부분들이 잘못됐다고 하는 강평도 하면서 감독을 맡은 지청장들이 더 면밀히 챙겨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SPC그룹 본사에서 SPL 직원 사망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 및 재발방지 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2022.10.21 hwang@newspim.com

다만 이번 기획감독이 회사 주요 간부들에 대한 처벌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앞선 기획감독에서도 고용부가 주요 계열사 CEO에 대한 사법조치를 추진했는데, 1년여가 지난 현시점까지 실제 검찰에 의한 기소는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았다. 기소가 받아지더라도 대부분 벌금형에 그칠 것으로 보여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욱이 특별사법경찰의 지위를 가진 고용부와 실제 기소권을 가진 검찰 간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로 수사가 늦어지는 상황도 걸림돌이다. 

고용부 고위 관계자는 "특별사법경찰의 지위를 가진 고용부가 핵심 역량을 집중해 검찰에 기소를 요청해도 계속적인 추가 수사를 요구받고 있다"면서 "더욱이 이번 샤니 사건의 경우 지난해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수사가 이뤄지는데, 법 시행 기간이 짧다 보니 여러 가지 법 해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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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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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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