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인천 전역에서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6년만에 대한민국 전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서는 공습상황 등 비상사태를 대비한 국민행동 요령 숙달과 실제 대피 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처음으로 서해 최접적지역인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공기부양정을 이용한 주민 출도 훈련과 강화 옹진 접경지역에서 비상식량 체험, 방독면 착용 시연 실제상황을 가정한 특별훈련이 실시된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대피소 [사진=인천 옹진군] |
훈련 시간 동안 인천 문학경기장, 만수역, 부평역 일대 총 3개 구간(2.35km)에서 15분 동안 이동이 통제 된다.
인천소방본부는 관할 소방서별 11개 구간에서 긴급차량 실제 운행 훈련(소방차 길터주기)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국가적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민방위 훈련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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