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협박성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5일 인천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요즘 흉기 난동이 유행이라던데 나도 송도달빛축제공원에 가볼까'라는 내용의 협박성 글이 게시됐으며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인천 송도에서 열리고 있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진=인천시] |
작성자가 지목한 인천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는 전날 개막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6일까지 사흘간 열릴 락 페스티벌에는 10만명 가량의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는 한편 현장 인근에 전술팀과 폭발물처리반(EOD), 장갑차 등 경비 인력과 장비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에 협박성 글이 올라와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사고에 대비, 경비 인력과 장비를 현장 주변에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