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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7월 '반전' 기회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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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상반기를 '하락'으로 마무리한 홍콩 증시가 하반기 '반전 기회'를 맞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 첫 거래일 상승세로 마친 가운데 올해 남은 기간 홍콩 증시 활약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직전 거래일이자 하반기 첫 거래일인 3일 홍콩 증시는 상승했다. 항셍지수가 1.73% 올랐고, 항셍테크지수는 3.22% 급등하면서 40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3일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궁색한 5월, 절망적인 6월, 반전의 7월'이 홍콩 증시를 표현하는 관용구처럼 여겨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6월 상황이 5월보다 양호했던 올해, 홍콩 증시의 7월 반등을 이끌 호재가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우선 5~6월 나타났던 위안화 약세가 한풀 꺾인 것에 주목했다. 5월 중순부터 나타난 위안화 환율 상승세는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결과다. 2분기 이후 경기 회복세 둔화 조짐이 가시화하면서 올해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커졌다.

특히 지난달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낮춘 것이 위안화 환율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렸다. 미국이 연내 1~2회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을 시사하는 등 주요국들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중국만 통화정책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 안정 의지를 피력하면서 위안화 환율이 안정을 되찾았다. 지난달 말 열린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2023년 2분기 정례 회의에서는 "종합적으로 정책을 시행해 전망을 안정시키고 환율 급등락 리스크를 결연히 방지해야 한다"며 "합리적인 수준에서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후 이달 1일 열린 인민은행 지도자 간부회의에서 외환 전문가로 꼽히며 '위안화 환율을 지탱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온 판궁성 부행장을 인민은행 수장으로 임명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3일 위안화 환율은 하락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3일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7.215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10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14% 상승한 것이다.

4일도 위안화 기준환율은 하락했다. 이날 고시된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은 7.2046위안으로,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111위안 내린 것이자 위안화 가치로는 0.15% 상승한 것이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미중 양국이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도 홍콩 증시 반등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지 3주 만에 재닛 옐런 미국 재무 장관이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대 경제체의 관계 개선으로 투자 불확실성이 완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홍콩 달러로만 거래되던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 주식을 위안화로 구매할 수 있는 '이중거래제도'가 홍콩 증시 종목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점, 잠잠했던 기업공개(IPO)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홍콩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마주막 주 26개의 기업이 IPO를 위한 투자설명서를 제출했다. 6월 30일 하루에만 13개 기업이 투자설명서를 제출했고, 이중에는 중국 대표 자율주행 인공지능(AI)칩 공급업체인 헤이즈마즈넝(黑芝麻智能·블랙세사미 테크놀러지)이 포함됐다. 

핑안(平安)증권은 하반기 홍콩 증시에 양대 기회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첫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이 커진 것"이라며 금리 인하로 유동성이 늘어나면 홍콩 증시로의 해외 자금 유입에 유리하고, 이에 더해 중국 본토 경기가 살아나면 상장사 펀더멘털도 더욱 개선돼 홍콩 증시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핑안증권은 또한 "홍콩 달러-위안화 이중거래제도 시행이 홍콩 증시에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더 많은 투자자들이 홍콩 주식 거래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홍콩 증시가 바닥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과 유동성, 투자자 심리 3개 지표 모두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홍콩 증시가 연내 최적의 투자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4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기준 항셍지수는 전날 대비 0.35% 오른 19373.37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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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 반정부 시위 재점화 [세종=뉴스핌] 신수용 기자 = 이란에서 대학생 시위가 재개되는 등 정부의 유혈 진압으로 위축됐던 반정부 시위가 재점화하고 있다. 22일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AFP 통신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새 학기 첫날인 이날 테헤란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는 시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보안군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 연좌 농성이 벌어졌다. 테헤란에 있는 샤리프 공과대학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집회와 행진을 했다. 이후 시위대와 정부 지지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8일(현지 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들이 불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미르카비르공대에서는 학생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여 "샤(국왕) 만세"를 외쳤다.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로 해외에서 활동 중인 레자 팔레비가 여전히 반정부 시위의 한 축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테헤란의대 학생들도 지난달 시위로 수감된 학생 등 구금자들을 지지하는 행진과 연좌시위를 벌였다. 시위 희생자의 추도식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 통상 사후 40일째에 열리는 이란의 추도식은 엄숙한 종교 행사로 치러지지만, 이번엔 조문객들이 무덤 주위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새로운 형태의 항의에 나섰다. 일부 추도식에서는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헤란과 반다르압바스, 고르간 등지에서는 고교생과 교사들이 '빈 교실'로 남긴 동맹 휴업에 나서는 등 저항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대학 캠퍼스 등에서 재점화되고 있는 이번 시위는 장기화한 경제난에 항의하며 지난해 12월에 시작된 대규모 반정부 운동의 연장선에 있다. 시위는 지난달 8∼9일경 절정에 달했으나, 보안군의 폭력적인 진압으로 수천명이 사망하고 수만명이 체포되면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사망자를 7000명 이상으로 파악했고 체포자도 5만명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aaa22@newspim.com 2026-02-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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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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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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