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38억 7000만원을 확보하고,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내에 벤처지원시설, 연구·실험시설, 운영지원시설이 설치된 건물 1동(연면적 5832㎡)을 포함해 약 1만 1750㎡의 규모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 7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현장평가에서 현황설명을 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06.19 |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분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제작용 장비·공간, 창업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육성 전문시설 조성사업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7일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현장평가에 참석해 ▲그린바이오 네트워크, 산업·교통·정주여건, 문화·체육시설 등 인프라가 완비된 최적의 입지 여건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 기반 그린바이오 소재 풍부 ▲그린바이오 전후방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및 창업 인프라 집적도 등에 대해 현황을 설명하고 평가위원들과 현장을 둘러봄으로써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유치를 건의하는 등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두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쳤다.
조 시장은 "항노화·바이오 분야 인프라가 우수한 진주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최종 선정의 쾌거를 이뤄낸 것은 지역구 박대출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부 부처 및 국회의원들과 긴밀하게 소통한 결과"라며 "바이오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남 항노화·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은 물론 농업·농촌의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경남도, 경상국립대학교, (재)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등과 그린바이오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비즈니스 파트너링, 심포지엄 및 토론회 개최, 그린바이오 기업 현장 간담회 등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으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공모 선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