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경동나비엔은 국토교통부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해당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콘덴싱보일러를 후원하여 난방 문제 해결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경동나비엔은 지난 24일 '2023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외에 경동나비엔 등의 6개 민간기관이 참여했다. 해당 사업은 취약계층 또는 30년 이상의 노후주택 거주자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민간 기업과 정부가 협력하여 주택 수리를 지원한다.
경동나비엔은 올해부터 노후주택 개선사업에 참여해 콘덴싱보일러를 후원한다. 경동나비엔의 사업 참여로 시공 주택의 에너지 효율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배기가스에 숨은 열을 재흡수해 활용하는 콘덴싱보일러는 일반 보일러 대비 최대 28.4%까지 에너지를 절감한다. 환경부는 일반 보일러를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연간 44만 원의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콘덴싱보일러 후원으로 취약계층의 겨울철 가계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기업을 통한 사회공헌'이라는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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