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공산당이 14기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1차회의에 앞서 개최한 20기 중앙위원회 2차 전체회의에서(2중전회) 중국식 현대화 건설을 강조하고 당과 국가기구 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신화사 통신은 2월 26일~28일 열린 공산당 20기 2중전회 공보를 소개하면서 당이 20차 당대회에서 결의한 중국식 현대회를 강조하고 내수 확대및 산업 공급망 안정 등을 통해 2023년 경제를 안정 성장의 궤도로 진입시킬 것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신화사에 따르면 공산당은 국가기구 및 전국정협 지도부 인선안과 '당과 국가기구 개혁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3월 4일과 5일 각각 개막하는 전국정협 14기 1차 전체회의와 14기 전인대 1차 전체회의 주석단에 제출된다.
20기 2중전회는 이날 발표한 공보에서 "민생보장과 국가안보, 경제 사회안정, 중국 특색 대국 외교 등의 방면에서 중앙 정치국이 20차 당대회 이후 수행해온 업무에 대해 긍정 평가하고 20차 당대회 정신을 전면 관철할 것을 지적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년 3월 중국 양회가 열릴 베이징 인민대회당. 2023.02.28 chk@newspim.com |
2중전회 공보는 14기 전인대 1차회의와 전국정협 14기 1차회의를 효율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과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추진하는데 있어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공산당은 2중전회 공보에서 '두 개의 확립', 즉 '시진핑 동지의 당 중앙 핵심 및 전당(全黨) 핵심 지위 확립과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의 지도적 지위 확립'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2중전회 공보는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이에따른 수요 감소와 공급 충격, 전망 약화 등 3중 압력을 지적한뒤 경제 안정 운영과 내수 확대, 산업 공급망 강화를 통해 경제 금융 리스크 해소에 주력할 것을 지적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