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구미 어린이집 아동학대' 보육교사들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기사입력 : 2023년02월02일 10:31

최종수정 : 2023년02월02일 10: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세 아동들 상대로 수십회에 걸쳐 학대 혐의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경북 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보육교사들이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2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보육교사 6명의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경북 구미시의 한 가정형 어린이집에 근무하면서 1~3세의 아동들에게 신체적, 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대법원의 모습. 2020.12.07 pangbin@newspim.com

보육교사 A씨는 아동이 울고 있을 때 달래지 않고 바닥에 던지듯 내려 놓는 등 총 67회에 걸쳐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아동이 베고 있는 베개를 강제로 들어 올리고 어깨를 잡아당기는 것을 비롯해 총 90회의 걸쳐 학대행위를 했다.

이 외에 다른 교사들도 여러 차례에 걸쳐 아동들을 학대한 정황이 발견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어린이집 원장 F씨는 주의·감독을 게을리하고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한 혐의 등을 받았다.

1심은 A씨와 B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취업제한명령 등도 내려졌다. C씨에게는 벌금 70만원, F씨에게는 벌금 800만원형을 내렸다. D씨와 E씨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1심 재판부는 " 보육과 훈육의 목적 없이 피해 아동에 대해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는 양상으로 신체에 물리력을 가한 행위 등은 정서적, 신체적 학대 행위에 해당함을 인정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2심에서는 형량이 줄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B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F씨는 벌금 500만원형을 받았다.

2심 재판부는 교사들의 일부 행위가 "피해아동의 정신적 건강 또는 신체건강을 해치거나 발달을 저해하는 등의 위험을 발생시킬 정도에 이르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아동복지법 제17조 제3호, 제5호에서 정한 '신체적 학대행위'와 '정서적 학대행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s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