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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하늘·바닷길 정상화…도로 여전히 통제

기사입력 : 2023년01월25일 11:24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11:53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눈과 바람이 잦아들며 대설특보가 해제되고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차차 정상화되고 있다.

2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광주와 전남 지역 대설 경보·주의보가 대부분 해제됐다.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유지 중이다. 이날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에서는 -10도 이하의 기온을 보이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지역들이 많았다.

광주공항에서는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서 항공편 운항이 대부분 정상화됐고 일부 항공편 운항만 차질이 빚어졌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한파와 폭설이 내린 가운데 25일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일대가 눈으로 뒤덮여 있다. 2023.01.25 ej7648@newspim.com

기상 상황으로 인해 광주공항 출발 2개편과 도착 4개편이 지연되고 있다. 전남지역 52항로 81개 여객선 중 42항로 57개 여객선의 운항이 재개됐다.

완도에서는 2개 항로 2척, 비운항 3척을 제외한 11개 항로 18척의 여객선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목포에서도 4항로 12척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거나 비운항 중이다.

여수와 고흥도 풍량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여객선이 정상화 되고 있다.

하지만 도로상황은 좋지 않다. 한파에 많은 눈이 내려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교통통제는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남 지역에선 구례·진도·함평 등 지역 4곳의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시군버스 운행은 단축 또는 우회 중이다.

광주시 전체 버스노선도 101개 중 10개 노선이 단축되거나 우회해 운행 중이다.

한편 이날 아침 출근길은 전날 내린 눈이 도로 위에서 한파에 얼어붙어 빙판길이 만들어지면서, 설 명절 연휴가 끝난 첫 출근길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성전(강진) 12.5㎝, 상무대(장성) 16.5㎝, 함평 13.1㎝, 나주 11.4cm, 영광 10.7㎝, 유치(장흥) 10.1㎝ ,무안 7.6cm, 광산(광주) 9.9㎝, , 해남 5.4㎝, 목포 2.8cm, 광주 2.0cm 등이다.

광주기상청관계자는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특히 골목길, 그늘진 도로 등에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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