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법원, '허위 뇌전증' 병역 감면 시도한 형제 영장 기각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17:45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17:46

재판부 "증거인멸이나 도주 염려 없어"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허위 뇌전증으로 병역 감면을 시도한 형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고모 씨 형제가 최근 구속기소된 브로커 구모 씨를 통해 가짜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해 병역 등급을 낮추려 한 정황을 최근 포착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 형제는 주변에 브로커를 소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법원로고 [사진=뉴스핌DB]

그러나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현 단계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의자가 혐의내용과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면서도 "피의자의 주거가 일정하다. 또 혐의 내용과 관련해 이미 수집된 증거자료와 피의자가 심문에 임하는 태도, 가족관계에 비춰보면 피의자에게 증거인멸의 염려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이들에게 병역면탈을 알선한 구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9일 같은 수법으로 의뢰인들에게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도록 알선한 또 다른 브로커 김모 씨도 구속한 바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