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부실 털었다지만" 대형건설사, 주택경기 악화에 1Q 실적 '아슬아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뚝'
주택경기 악화에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압력 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주택경기가 급격한 침체기에 빠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1분기에도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대형 건설사 대부분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원자잿값이 급등하자 실적 부진에 시달렸다. 건설 현장별로 원가율을 재산정했고 이를 통해 잠재적 부실을 상당부분 털어냈다. 그럼에도 원가율 부담이 여전히 높다보니 실적 '턴어라운드'에 발목이 잡힌 모양새다. 주택 매수심리 악화로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고 신규 사업에 보수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실적 추정치가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 대우건설·DL이앤씨, 1분기 예상 영업이익 전년比 감소

17일 부동산업계 및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건설사의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대우건설의 예상 영업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동기(2213억원) 대비 24.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액은 2조2495억원에서 2조4767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증가분보다 원자잿값, 인건비 등의 원가 상승분이 크다보니 이익 규모가 되레 감소한 것이다. 1분기 영업이익 감소 폭을 감안할 때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7020억원) 수준을 웃돌긴 힘든 상황이다.

대림산업이 2021년 건설·플랜트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한 DL이앤씨는 1분기 예상 영업이익 1154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1267억원) 대비 8.9% 감소한 실적이다. 이 회사 또한 매출액이 1조5147억원에서 1조7511억원으로 증가했음에도 이익은 줄어드는 모습이 예상된다.

같은 기간 GS건설은 예상 영업이익이 1600억원으로 전년동기(1533억원)와 비교하면 4.3% 증가한 수치이지만 2021년 1분기 1766억원과 비교하면 낮은 수치다. 현대건설의 예상 영업이익은 1715억원에서 1754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또한 2021년 1분기 영업이익은 2000억원이 넘었다.

대형 건설사 가운데는 삼성물산만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5416억원) 대비 34.2% 증가한 7270억원이다. 건설부문뿐 아니라 상사, 패션, 리조트가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작년 3분기 기준 각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상사(49.1%)가 가장 크고, 건설(32.5%), 바이오(6.2%) 순이다.

주택을 비롯해 신규 사업에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면서도 가파른 실적 개선을 이뤄낸 가장 큰 원동력은 삼성전자의 반도체공장 투자 확대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에 1공장(2017년), 2공장(2020년)에 이어 3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곳에 공장 세 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공장 한 곳에 30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설계·생산라인의 기밀유지, 보완, AS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독점적으로 건설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투자확대가 곧 삼성물산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는 셈이다.

◆ 주택경기 악화에 영업이익 추정치 하향 압력 커

주택시장 업황 부진에 대형 건설사의 실적이 예상치보다 더 부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원자잿값 상승과 공사기간 지연 등으로 작년 주요 건설사의 공사 원가율이 90% 초과한 상태다. 업계에서 85% 안팎을 적정 수준으로 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적 개선에 발목을 잡는 부분으로 꼽힌다.

올해 주요 건설사의 원가율이 94.0%로 추정되는 만큼 원가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레미콘과 철근, 강판, 시멘트 등의 가격 상승으로 발주처에 공사비 증액을 요청해도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건설업은 수주산업으로 3~4년에 달하는 공사기간에 앞서 계약을 맺다 보니 고공행진 하는 원자잿값 상승분을 계약 당시에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미분양 아파트가 확산하는 것도 부담이다. 주택 매수심리가 악화하자 주변 시세보다 비싸거나 입지 경쟁력이 떨어지는 주택에는 실수요자들이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 초기 계약률이 저조하고 중도금 회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비용, 마케팅비용, 인건비 등이 늘어 분양 수익을 더 갉아먹는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주택사업이 핵심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했는데 이 사장이 침체하자 건설사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다"며 "각사별로 현금 유동성 확보, 내실 강화 등에 나서고 있지만 원가율, 금융비용 부담이 워낙 커 실적 목표치를 달성할지도 의문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