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中 비밀경찰서 의혹' 중식당 "비밀경찰 활동 하지 않아"

기사입력 : 2022년12월31일 20:28

최종수정 : 2022년12월31일 20:28

"사망·부상 중국인,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뿐"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국 내 중국의 '비밀경찰서'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 송파구의 한 중식당(동방명주) 대표 왕해군(44)이 자신은 비밀경찰서와 관련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왕 대표는 31일 오후 4시10분쯤 동방명주에서 '비밀경찰서 진상규명 설명회'를 열고 해당 음식점이 적법하게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국 내 중국 비밀경찰서로 의혹을 받고 있는 중식당 동방명주의 지배인 왕해군씨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중식당 동방명주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2.12.29 hwang@newspim.com

비밀경찰서 의혹이 제기된 이후 영업을 중단한 것에 대해 왕 대표는 "안전 문제로 선박 내부를 수리하기 위해서"라며 "서울 중구 명동에서 새로운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왕 대표는 주임으로 있는 서울화조센터(OSCS)가 중국 반체제 인사를 본국으로 송환했다는 의혹에 대해 "질병 등 돌발적 상황으로 (한국에서) 사망하거나 다친 중국인이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중국 유학생이 길에서 정신질환 문제가 발생했는데 서울 강서경찰서과 서울화조센터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다"며 "반체제 인사 탄압과 강제 송환 등 비밀경찰 활동을 하진 않았다"고 부연했다.

'식당이라고 하기엔 맛이 떨어진다'는 온라인상 일부 후기에 대해선 "원래 저희는 중화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이 아니다.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불고기를 제공하는 음식점이었고, 짜장면을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왕씨는 이번 의혹으로 1500여명의 단체 예약이 취소돼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고도 했다.

왕 대표가 운영 중인 HG문화미디어는 국내 첩보를 입수해 중국에 전달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왕 대표는 이에 대해 "HG문화미디어 뉴스 보도와 토크쇼, 교육 프로 등을 제작해 생중계나 녹화방송으로 한국 소식을 중국에 전하고 있다"며 "CCTV 등에 영상을 제공하고 있지만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