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견건설사, 금융 이자비용 '껑충'...자금난 장기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부 금호 태영 등 20% 이상 늘어
분양사업 악화에 자금줄 더 말라
지방 건설사 부도도 악재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금줄이 마른 중견 건설사들이 금리인상에 따른 이중고를 겪고 있다. 금융이자 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부실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신용도와 자금력이 부족한 중견 건설사 대부분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년보다 줄면서 외부 차입금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졌다. 영업이익으로 금융이자를 갚기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그동안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하던 분양사업까지 삐걱대면서 확실한 돈벌이 수단이 사라져 자금난은 더욱 가중될 공산이 커졌다.

20일 건설업계 및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견 건설사 대부분이 실적 부진에 이어 금융이자 부담이 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이자비용이 52억원으로 전년동기(35억원) 대비 49.2% 늘었다. 원자잿값 상승과 사업 지연 등으로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도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부채가 2년새 4944억원에서 8587억원으로 증가하자 이자비용이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금호건설은 52억원에서 65억원으로 23.2% 늘었다. 3분기 매출원가율이 92.8%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데다 울산 '문수로 금호어울림 더 퍼스트', 충북 '옥천역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분양사업이 잇달아 부진에 빠져 현금 유동성이 악화했다. 태영건설도 이자비용이 336억원에서 404억원으로 20.5% 늘었다.

아파트 단지 건설 현장 모습. [사진=뉴스핌 포토]

중견 건설사의 자금 압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이슈 이후 금융시장의 자금경색이 심화하고 있다.

사업성을 담보로 사업 자금을 마련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뿐 아니라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회사채, 기업어음 발행도 사실상 막힌 상태다.

지방 건설사의 부도 우려도 건설업계의 자금줄을 옥죄는 '외부 변수'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종합건설업체로 등록한 건설사 중 충남지역의 우석건설, 경남 창원지역의 동원건설산업 등 5곳이 부도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부산 3곳, 경남 2곳이다.

신용도가 낮은 중견 건설사들은 기업어음, 사채 등 채권시장에서 고금리를 제시하며 현금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분양시장 악화, 실적 부진, 원자잿값 상승, 부도 우려 등으로 건설사의 채권 발생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채무 기업이 부도가 나면 투자금을 모두 허공에 날릴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현재는 지방 건설사 위주로 부도가 발생해 체감도 덜하지만 향후 중견 건설사로 위기가 확대하면 금융시장에서 현금 마련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며 "분양시장 부진에 캐시카우가 악화한 상황에서 부채비율 300% 이상, 이자보상배율 1배 미만, 영업적자 지속 등의 건설사들이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북지사 신용한 45.4% 김영환 40.8%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신용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3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0~21일 충청북도 만 18살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신 후보 45.4%, 김 후보 40.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4.6%포인트(p)로 오차범위 안이다. '없음' 5.7%, '잘 모름' 8.1%였다. ◆적극 투표층, 신용한 53.8% 김영환 39.8%  지역별로 ▲청주시 신 후보 44.7%, 김 후보 42.0% ▲충주·제천·단양 신 후보 47.0%, 김 후보 41.3% ▲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진천·음성 신 후보 45.5%, 김 후보 37.9%다. 연령별로는 ▲18~29살 신 후보 30.4%, 김 후보 38.4% ▲30대 신 후보 39.1%, 김 후보 45.4% ▲40대 신 후보 51.8%, 김 후보 36.1% ▲50대 신 후보 62.6%, 김 후보 30.1% ▲60대 신 후보 50.1%, 김 후보 38.3% ▲70대 이상 신 후보 32.5%, 김 후보 58.1%다. 성별로는 ▲남성 신 후보 47.4%, 김 후보 42.1% ▲여성 신 후보 43.4%, 김 후보 39.5%로 오차범위 안의 팽팽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4.9%가 신 후보, 7.3%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84.9%는 김 후보, 8.0%는 신 후보를 지지했다. 적극 투표층은 신 후보가 53.8%로 39.8%의 김 후보를 크게 앞섰다. 투표 의향자 중에서는 신 후보 48.5%, 김 후보 42.3%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잘 모름' 신 후보 20.8%, 김 후보 34.8%이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7.7%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모든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5-23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