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겨울철 폭설 등 자연재난대비 교통안전관리 대책을 사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생한 3년 평균 적설·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전체 교통사고 1412건 중 3.9%에 해당하는 54.67건을 차지했다.
폭설장면[사진=뉴스핌DB] 2022.12.14 obliviate12@newspim.com |
이중 2066명 중 4.7%에 해당하는 96.67명이 적설·도로결빙 사고로 부상을 입었고 2명이 사망했다.
전북경찰청은 내년 2월 28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교통안전관리 대책으로 교통순찰차(70대)의 탑재장비 중 삽, 모래주머니 등 월동 장비를 점검했다.
또 지자체·익산국토관리청 등의 도로관리청과 총 17회 간담회 실시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협업 대응 체제를 마련했다.
아울러 결빙 취약 구간 97개소(일반도로 85개소, 고속도로 12개소)에 대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제설자재나 모래함 등 보충조치를 실시했다.
기상 악화에 따른 교통두절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우회도록 확보 및 초동조치 등에 대해 지자체 등과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김철수 교통과장은 "전북경찰은 기상 상황에 따라 사전 제설활동 등 선제적 교통 통제 및 교통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폭설 등으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을 때는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운전을 하고 가급적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