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평택시기자단이 올해에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4일 기자단은 평택시 청북읍에 위치한 한 취약계층 가정에 '사랑의 연탄' 2000여장을 전달했다.
작은 연탄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주한미군과, 평택시, 삼성전자, 대한적십자, 평택시기자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평택시기자단] 2022.12.04 krg0404@newspim.com |
특히 이번 연탄나눔 행사는 올해로 7년째로, 매년 한해를 마무리 하며 주한 미군 장병과 지역 봉사단체 등과 함께 작지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원용 부시장, 국민의힘 이윤재 사무국장, 주한미군사령부 장병, 적십자 평택지회, 삼성전자 관계자, 기자단 회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연탄을 서로에게 전달하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평택시기자단과 봉사자들[사진=평택시기자단] 2022.12.04 krg0404@newspim.com |
이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연탄을 한장한장 서로에게 전달하며, 주한미군 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태어나서 연탄을 처음 보는데 작고 새카만 연탄 한장이 이렇게 따듯한 온기를 뿜어내는 것을 보니 신기하다"며 "평택 지역사회 일원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앞으로도 지역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호 회장은 "연탄 한장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미소를 짓고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이 기적인 것 같다"며 "우리가 전달한 이 연탄 한장이 취약계층 가정에는 훈훈한 온기로 잘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평택시기자단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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