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감] 박용갑 "고속도로 '포트홀' 5년간 2만 건 넘어…배상액만 136억"

기사입력 : 2024년10월21일 13:02

최종수정 : 2024년10월21일 13:02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5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도로 파임(포트홀)이 2만건을 넘고 그로 인한 배상액도 약 13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는 차량이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만큼 포트홀로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박용갑 의원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은 총 2만2692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에는 4440건, 2021년 4285건, 2022년 4509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는 5801건이 발생해 2020년에 비해 1361건(2020년 대비 31%증가)이 늘어나며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8월까지는 3657건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지역별 포트홀 발생 건수는 서울·경기권이 4471건으로 전체의 약 20%를 차지했다. 이어 ▲강원 3768건 ▲충북 3462건 ▲전북 3005건 ▲대구경북 2687건 ▲부산경남 2014건 ▲대전충남 1732건 순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중앙고속도로가 3343건(발생비율 14.7%)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영동고속도로 2358건(10.4%), 서해안고속도로 2285건(10.1%), 중부고속도로 2059건(9.1%), 경부고속도로 1981건(8.7%)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이들 5개 노선이 전체 포트홀 발생건수의 절반(53%)을 차지했다.

포트홀 피해배상 건수와 배상액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포트홀 때문에 한국도로공사가 배상한 금액은 ▲2020년 14억2300만원 ▲2021년 19억4000만원 ▲2022년 34억9700만원 ▲2023년 44억3800만원으로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8월까지는 22억8400만원이 보상됐다.

박용갑 의원은 "도로노후, 기후변화, 공사불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포트홀이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도로 노후화 문제까지 고려하면 포트홀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땜질식 도로보수를 넘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min7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