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오늘(16일) 열리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16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중 한국부동산원 국감에서는 지난해 불거진 통계 조작 관련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는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새만금개발공사, 공간정보품질관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우선 문재인 정부 시절 통계를 조작해 수사를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한 질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감사 수사중이라 답변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던 만큼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명확한 답변은 듣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해선 낮은 채권 회수율과 재정건전성 악화에 대한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국감 당시 유병태 HUG 사장은 채권회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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