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km 구간...공항까지 이동 시간 단축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대중교통 통행속도와 편의성 개선에 효과적인 중앙버스차로제 운영 구간이 202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제주도는 제주 중앙버스차로제(BRT) 2단계 공사를 이달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BRT 2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가로변 버스차로제로 운영되는 서광로 구간(광양사거리~연동입구)를 시작으로 동광로, 도령로, 노형로 구간 등 총 10.6㎞ 구간이 중앙버스차로제로 바꾸게 된다.
BRT 2단계 공사.[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1.22 mmspress@newspim.com |
BRT 구간 공사에는 지방비 159억 원과 국토교통부 '간선급행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이 반영됨에 따라 국비 159억 원을 확보해 총 318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서광로 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아라초사거리~제주시청, 공항~연동입구로 구간이 연결돼 아라초 사거리부터 공항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 시에 기존보다 12분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제주BRT 1단계 사업으로 아라초 사거리~제주시청 구간에 중앙버스차로제를 도입한 뒤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버스 통행속도 개선' 43%, '편의성 및 정시성 개선' 76% 등 제도 효과를 확인했다.
이상헌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공사기간 서광로 가로변 버스차로제 운영은 일시 중단되며, 공사로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만큼 가까운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