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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여전채' 매물 폭탄...AA+급도 금리 7%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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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사들, 연말 해지 수요 대비 여전채 물량 내놔
더불에이급 단기 경과물…6% 중후반 수익률 추정
시장선 '매수 없어'…채안펀드, 여전채 발행물 매입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레고랜드 사태가 불붙인 '돈맥경화'가 금융권 전반으로 번진 이후 채권시장에서 카드사와 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외면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단기물을 중심으로 민평금리 대비 100bp(1bp=0.01%) 넘는 여전채 물량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시장에선 매수세가 없기 때문이다.

21일 복수의 채권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말 자금 만기 및 펀드를 해지하려는 수요에 대비해 자산운용사들을 중심으로 여전채 물량을 대거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여전채는 AA급 경과물(만기 6개월 내 단기물)로 민평 대비 100bp 오버 물량이 상당수라는 전언이다. 해지 수요 등을 대비한 급매로 민평금리 대비 1% 넘게 수익률을 올렸지만 매수세는 전무하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여전채 AA+와 AA의 경우 6개월물과 9개월물의 민평금리는 5.3%와 5.7%, AA-의 경우 5.4%와 5.8%다. 이들 여전채 물량이 발행물이 아닌 경과물이지만 대략 시장 수익률은 6%대 중후반에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신한카드(2099-1) 여전채(잔존기간 9개월, 거래량 100만)는 채권시장에서 6.1444%로 거래가 체결됐다. 그나마 신한금융지주 내 자회사로 여전채 내에서도 우량채로 통하기 때문에 6%대 초반에 거래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시장의 한 운용역은 "여전채 위주로 매도세가 많은데 민평보다 100bp 이상 물량이 나온다"며 "연말 다가오니까 자금 만기들이 있고, 해지 (수요를 대비한 물량)들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운용역은 "여전채 발행물들은 채안펀드에서 소화해주기 때문에 그나마 여건이 좀 나은 편이지만, 경과물들은 들고 있는 사람들이 시장에 물량을 내놔도 '사자'가 없다"며 "시장이 안정이 되려면 같이 움직여야 하는데 따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채권시장안전펀드는 지난 3일 신한캐피탈 3년물을 민평금리 대비 30bp 가산한 수준에서 매입한 바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영업 관계자는 "투신사에서 펀드 해지 때문에 급하게 파는 물건이어서 100bp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며 "여전채 더블에이급이고 6개월 이내 짧은 물건"이라고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이 최근 1년 짜리 채권을 (민평 대비) 언더 12로 발행한 것은 시장이 좋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특수은행 이후 여전채 수요가 붙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단기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번주부터 증권사가 보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을 시작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우선 단기물인 기업어음(CP)시장 안정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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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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