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홍남표 창원시장의 시청 집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과 관련해 홍 시장이 말문을 열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창원시장이 4일 오전 10시 1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 선거와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후보 매수 의혹설을 부인하고 있다. 2022.11.04 news2349@newspim.com |
홍 시장은 4일 오전 10시 1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과정에서 본인은 그 어느 누구에게도 공직을 제안한 바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6·1지방선거 과정에서 후보자 매수 의혹설로 인해 정치권 공세가 연일 이어지자 이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홍 시장은 "일부 언론에 무분별하게 본인의 의혹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당선 이후 특정인으로부터 공직을 요구 받았을 때도 정중히 거절한 바 있다"고 일축했다.
창원지검은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홍남표 시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구체적인 혐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에서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후보매수 의혹 등의 추측성 보도가 나자 지역 정가에서 파문이 일었다.
특정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A씨는 뉴스핌에 보낸 문자를 통해 "제가 건강에도 이상이 있어 얼마 전에 수술을 했고 담주에 추가 수술 예정이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저도 조금 혼란스럽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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