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벤투호가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국내파 명단을 공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의 10월 소집 훈련 명단 발표했다.
대표팀은 28일 파주NFC에 소, 내달 11일 국내에서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총26명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내달 12일 나온다.
기존 선수단에 오현규(21·수원삼성)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고 지난 7월 동아시안컵 명단에 포함됐다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제외됐던 이상민(24·FC서울)도 대표팀에 첫 승선했다.
벤투 감독은 "(11월) 카타르로 출국하기전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소집하게 됐다. 내 평가전은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확인하고 월드컵 첫 경기까지 신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대한축구협] |
이번 소집은 FIFA(국제축구연맹)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고 K리그 선수들 구성됐다.
지난 9월 열린 코스타리카와 카메룬과의 2연전에 제외된 구성윤(무소속),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박민규(수원FC), 김진규(전북), 엄원상(울산)도 다시 선발됐다.
해외파 선수 중 사우디 리그에서 뛰는 김승규(알샤밥), 카타르 리그의 정우영(알사드)는 팀의 양해를 얻어 소집 날짜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일본 J리그의 권경원(감바 오사카), 중국 수퍼리그의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팀과의 협의에 따라 소집 일정이 정해진다.
◆ 축구 국가대표팀 10월 소집 및 11월 11일 평가전 참가 명단(27명)
▲ 공격수(FW) : 조규성(전북현대), 오현규(수원삼성)
▲ 미드필더(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손준호(산둥타이산), 권창훈, 고승범(이상 김천상무), 나상호(FC서울), 엄원상(울산현대), 양현준(강원FC)
▲ 수비수(DF) :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박지수(김천상무), 이상민, 윤종규(이상 FC서울), 김문환,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홍철(대구FC), 박민규(수원FC)
▲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구성윤(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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