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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서귀포에서 2022 문화도시 박람회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11:27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11:27

전국 18개 문화도시 통한 지역성장 도모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서귀포시(시장 이종우),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장도시 김해시, 시장 홍태용),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과 함께 10월 26일(수)부터 29일(토)까지 제1차 문화도시 서귀포시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2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학술대회(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모든 도시는 문화로 특별하다'를 주제로,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고 문화를 통해 이룬 지역발전 성과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세계적인 문화도시 간 교류를 통해 새 정부 문화도시 정책의 미래전략도 모색한다.

먼저 국제학술대회는 10월 26일(수)에 열린다. 이탈리아 키에티-페스카라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전 EU 문화정책 자문관인 피에르 루이지 사코(Pier Luigi Sacco)의 기조연설(문화와 지역발전)을 시작으로, 총 3부에 걸쳐 주제발표와 사례 발표, 토론, 한국-영국 문화도시 간 교류행사 등이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주제로 다룬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지역고용, 역량강화 및 사회혁신부(Local Employment, Skills and Social Innovation Division) 카렌 매과이어(Karen Maguire) 부서장(Head of Division)이 '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모종린 교수가 '지역의 문화 주체가 만드는 지역발전'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 볼로냐(이탈리아)의 유럽문화수도를 통한 지역발전 사례, ▲ 제1차 문화도시 천안시의 '문화산업을 통한 지역발전', ▲ 제1차 문화도시 포항시의 '철강산업과 예술을 융합한 지역발전' 사례를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문화적 참여와 지역사회 혁신'을 주제로, ▲ 미국의 서던 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헨리 젱킨스(Henry Jenkins) 교수가 '도시를 혁신하는 도시 상상력'을, ▲ 제주연구원 현혜경 박사가 '지역문화에 기반한 도시혁신'을 발표한다. 관련 사례로 ▲ 미국 뉴욕시의 '문화를 통한 지역사회 혁신', ▲ 제1차 문화도시 원주시의 '그림책 커뮤니티가 만든 지역의 변화', ▲ 제1차 문화도시 영도구(부산)의 '도시브랜딩이 만든 지역의 변화', ▲ 제2차 문화도시 춘천시의 '도시가 살롱이다' 사업을 소개한다.

제3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이태준 교수의 진행으로 1, 2부 주제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함께 새 정부 문화도시 미래전략 방안을 토론한다. 아울러 학술대회의 특별행사로 부평구, 수원시, 청주시, 김해시, 서귀포시 등 한국 문화도시 5곳과 에든버러(Edinburgh), 리즈(Leeds), 브래드퍼드(Bradford) 등 영국 도시 3곳이 온라인에서 만나 도시 간 교류 방안 등을 논의한다. 

10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열리는 박람회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법정 문화도시의 성과를 공유하는 18개 전시관, 문화도시정책 홍보관, 제주도 특별전시관을 운영하고 올해 9월에 지정된 5차 예비문화도시 설명회, 서귀포시 문화도시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개막식에서는 우수 문화도시와 유공자에 대한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사업 추진 성과를 격려한다. 홍신자 현대무용가와 강문희 제주민속보존회회장, 김해 문화도시 홍보대사 가수 정홍일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

모든 전시관은 10월 27일(목) 오전 10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문화도시 전시관은 18개 문화도시의 ▲ 조성계획 내용, ▲ 지역주민 주도형 사업 사례, ▲ 주요 성과, ▲ 5년 이후, 문화도시로 변화되는 지역의 미래상 등을 보여준다. 

특히 2021년도 성과평가에서 선도도시로 선정된 서귀포시는 노지문화(하늘을 지붕과 벽으로 가리지 않은 땅에서 빚어낸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마을문화)를 보여주는 '감귤창고' 모형을 전시관으로 조성한다. 서귀포시 105개 마을이 가지는 고유한 유․무형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누리는 문화프로그램 운영과 마을 생활권 내 문화공간 발굴 및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례, 서귀포다운 문화 원형 발굴 및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한다. 각 도시의 전시관에 대한 정보와 행사 일정 등은 공식 누리집(www.cocexp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 2020년에 추진된 제주105개 마을 '노지문화 콘텐츠화'를 위한 마을 공개모집 관련 포스터 [사진=서귀포시] 2022.10.17 digibobos@newspim.com

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지자체, 지역문화 관련 기관, 일반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석 희망자는 10월 17일(월)부터 25일(화)까지 박람회 공식 누리집(www.cocexpo.kr)을 통해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문체부 전병극 제1차관은 "문화도시는 국정과제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선도 모델 사업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8개 문화도시가 문화를 통해 어떻게 지역 성장을 이루고, 지역주민의 참여로 도시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국내 문화도시와 세계적 문화도시 간 교류의 물꼬를 열고, 새 정부 문화도시 정책의 미래전략의 해법을 찾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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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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