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붕괴 직전' 글로벌 채권시장 "증시보다 사태 심각"

기사입력 : 2022년10월12일 13:47

최종수정 : 2022년10월12일 14: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을 필두로 주식시장이 최근 가파른 하락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당장 채권시장이 일촉즉발의 붕괴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를 필두로 주요국 중앙은행이 날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 금리 인상에 나서면서 (금리와 반대인) 채권 가격은 바닥을 모르고 추락 중이다.

전문가들은 연이은 개입으로 가까스로 채권 매도세를 수습하고는 있지만 영국 채권시장발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영국 파운드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 채권 붕괴 '초읽기'

월가 전문가들은 올해 주식시장보다 더 심각한 추락을 겪은 곳이 바로 채권시장이라면서, 붕괴가 임박했다는 입장이다.

미 증시 매체 베어트랩스 리포트의 래리 맥도날드는 현재 전 세계 부채 규모가 지난 2018년보다 50조달러 정도 더 많은 수준이라면서, 채권시장에 더 큰 혼란이 예상되며 이 부분이 다시 증시를 짓누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맥도날드는 자사가 23개국 내 기관 투자자 600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붕괴가 시작됐다"는 컨센서스가 이미 형성됐다면서, 이들은 연준이 조만간 정책 스탠스를 변경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영국 채권시장이다.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로 촉발된 연기금의 마진콜 위기를 구하고자 영란은행(BOE)이 10일(현지시각) 100억파운드 규모의 국채매입과 임시 유동성 공급, 담보확장조치 등을 발표한 데 이어 11일에는 물가지수연동국채 50억파운드 추가 매입 등 이틀 연속 개입에 나섰지만 불안은 진화되지 않고 있다.

지난 금요일 4.389% 수준이었던 영국 국채(길트채) 30년물 수익률은 한 때 4.848%까지 치솟았고 BOE의 두 번째 개입 발표가 나온 뒤 4.79% 수준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BOE의 채권 매입 만료일인 10월 14일 전까지 새로운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시장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 국채시장 역시 영국발 불안 여파로 10년물 금리가 장중 지난달 28일 이후로는 처음으로 4%를 돌파하기도 했다.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아직 영국 국채 손실에 관한 수치를 제대로 마주하기 전이라면서, 영국 국채 가격 손실은 은행 및 금융 기관들에 상당한 손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후 파이낸스 역시 영국을 필두로 글로벌 채권 시장에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버금가는 혼란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연준이 결국은 24조달러에 달하는 미국채 시장 지원에 나서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베어트랩스 리포트의 맥도날드는 과거 대비 현재의 금리가 그리 높지 않은 상황이란 것도 문제이며, 증시 밸류에이션도 마찬가지로 2000년 버블붕괴 당시나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그리 낮지 않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연준이 앞으로 기준금리를 100bp(1bp=0.01%p) 더 올리고 대차대조표 축소를 현 수준으로 지속한다면 시장은 붕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오는 11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75bp 올리고 12월에도 최소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 추이(가격과 반대). 최근 금리가 급등하긴 했으나 과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사진=팩트셋/마켓워치 재인용] 2022.10.12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