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종합]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고교동창 감사관 임명' 논란

기사입력 : 2022년09월02일 17:36

최종수정 : 2022년09월02일 17:36

시민사회단체 "자진사퇴 하라" vs 시교육청 "우려할 일 없어"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교육청 신임 감사관에 이정선 교육감의 고교 동문이 임명된 것 관련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는 2일 성명서를 내고 "개방형 직위 감사관에 교육 관련 경력도 없고 법조 관련도 없는 이정선 시교육감의 고교 동창이 임명됐다"며 "교육청은 이러한 사실을 임용 후에 알았다고 하나 이를 곧이곧대로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감사관의 역할에 비춰 볼 때 매우 부적절하기에 공모를 통해 공정하게 감사관을 임용해 왔는데 이번 (유병길) 신임 감사관은 이러한 요건에 부합하지 않다"며 "신임감사관은 광주교육을 위해서 지금이라도 자진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22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제309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8.22 kh10890@newspim.com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도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신임 유병길 감사관과 이정선 교육감이 고교 동기 동창이다"며 "감사행정의 독립성을 해치는 등 청렴도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여론이 지배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선 교육감 이후 감사관은 교육 비리를 응징하고, 촌지 수수 관행을 뿌리 뽑는 등 광주교육의 '포청천'으로 불렸다"며 "청렴한 풍토를 만들어 온 성과가 용두사미가 돼서는 안 된다"고 우려했다.

광주교사노조도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병길 감사관은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임을 촉구했다.

앞서 광주시교육청 개방형 감사관 공모에는 7명이 응모했고 면접전형에 합격한 2명 중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 관리관을 지낸 유 감사관을 최종 낙점했다.

유병길 감사관 [사진=광주시교육청] 2022.08.30 kh10890@newspim.com

이에 시교육청 대변인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출신 학교 등을 전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면접을 거쳐서 채용한 것이다"며 "교육감과 감사관이 동창인 것은 맞으나 지역사회에서 친하게 지냈던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이나 시민단체에서 감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은 사실과는 달리 교육감은 동창이라 오히려 더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감사관의 성격이 워낙 꼼꼼하고 여지껏 해온 공직생활에 비춰본 바 지역사회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우려할 분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