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아동급식 지원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14.3%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제공=부산시청] 2018.7.3 |
인상된 단가는 정부가 권고한 아동급식 단가 7000원보다 1000원 높은 금액으로 만 18세 미만 결식우려 아동 1만6000여 명이 영양 불균형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다. 제휴사인 신한카드와 이마트 측의 협조로 이날부터 시내 이마트 8개 지점 푸드코트에서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급식단가 결정은 최근 물가 인상을 고려한 선제적 결정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단가인상을 통해 결식우려 아동이 영양가 있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2021년 7월부터 신한카드사의 일반음식점 가맹점을 아동 급식카드와 자동 연계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를 2021년 3600여 개에서 현재 4만6000여 개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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