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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거장의 만남, '세르주 무이, 박서보의 색채를 입다' 전시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11:14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14:39

8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강남 삼성동 프레인빌라 지하 전시장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프랑스 조명 브랜드 '세르주 무이(Serge Mouille)'가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 박서보(1931~)의 색채를 입고 오는 20일, 강남 삼성동 프레인빌라에서 <세르주 무이, 박서보의 색채를 입다> 전시를 개최한다.

세르주 무이가 흑과 백을 벗어나 새로운 색채를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각 1점씩만 작업하여 전 세계 6점 밖에 없다. 색채를 입은 세르주 무이 조명은 <세르주 무이, 박서보의 색채를 입다>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 

박서보는 한국 현대 추상미술에서 선구적 역할로 그 이름을 깊게 새겨놓았다. 1956년 '반국전 선언'의 주역으로, 1957년 국내 최초의 앵포르멜(Informel·기하학적 추상을 거부하고 미술가의 즉흥적 행위와 격정적 표현을 중시한 전후 유럽의 추상미술) 작가로 한국 현대미술사에 각인되었다. 1970년대 이후로는 단색화의 기수로 독보적인 화업을 일구어왔다.

박서보는 세르주 무이의 조명이 만들어낸 정적인 구조에서 알렉산더 칼더의 조각과 같은 역동적 움직임을 보았다. 자연에서 찾아낸 형태를 흑백의 조명으로 재탄생시켜온 세르주 무이는 최초로 '박서보의 색'을 입고 특별한 의미들을 부여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흑백에서 처음으로 벗어난 세르주 무이가 박서보의 색채를 입었다. [사진=세르주 무이] 2022.08.19 digibobos@newspim.com

전시에서는 세르주 무이 뿐 아니라 영감이 된 박서보 화백의 '에크리튀르(Ecriture)' 작품을 함께 전시하며 자연을 공통분모로 한 세르주 무이의 '형태'와 박서보 화백 '색채'의 만남을 구성하였다. 또한, 전시 공간의 모서리들을 전부 곡선으로 처리하여 세르주 무이와 박서보의 선적인 요소를 더욱 깊이 몰입하여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구현하였다.

전시를 기획한 1OF0(원오브제로) 아트디렉터는 "박서보 화백과 함께 세르주 무이 조명에 입힐 색채들을 찾는 작업 과정은 '박서보 화백의 작업처럼 끊임없이 반복되는 지난하고 치열한 수행의 여정'이었다"고 전했다.

<세르주 무이, 박서보의 색을 입다> 전시는 8월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프레인빌라 지하 1층 전시장에서진행되며, 전시를 기념하는 '세르주무이 박서보 굿즈'도 출시한다. 프레인빌라 1층에 위치한 카페 산노루에서는 지하 1층에서 진행하는 전시를 기념하며 전시를 모티프로 한 스폐셜 디저트를 함께 선보인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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