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백악관 "바이든, 마라라고 압수수색 사전에 몰랐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10일 05:40

최종수정 : 2022년08월10일 05:40

FBI, 트럼프 자택 마라라고 리조트 전격 압수수색 논란
트럼프·공화당 거센 반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연방수사국(FBI)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 압수수색을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사전에 보고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법무부의 사전 보고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은 FBI의 압수수색을 보도를 통해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일반 미국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어제 이를 알게됐으며, 우리는 이에 대해 사전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어 현재 법무부가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FBI는 지난 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택으로 이용하는 플로리다주의 마라라고 리조트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사법당국은 압수수색 이유와 성과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백악관에서 들고 나온 기밀 서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소유의 마라라고 리조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명 등을 통해 이번 압수수색은 자신이 2024년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급진좌파 민주당원들'의 소행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공화당 지도부도 일제히 바이든 정부와 법무부를 질타하며 역공에 나섰다. 케빈 메카시 공화당 원내대표는 "법무부의 무기화된 정치화가 용인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공화당이 (11월 중간 선거에서) 하원을 탈환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감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당수 공화당 의원들도 이번 압수수색의 책임자로 메릭 갈런드 법무장관과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을 지목하면서 이들의 책임을 따져 물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차기 대선을 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잠룡들조차 이에 가세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마라라고 리조트 습격은 정권의 정적을 겨냥한 연방기관 무기화의 또 다른 확대 사례"라고 비판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웠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조차 레이 FBI 국장의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